충주시장 선거전 심상치않다고?
충북일보는 오늘 4면 <충주시장 선거 신경전 심상찮다>에서 충주시장 재선거 출마를 앞둔 후보들간의 신경전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상대후보 흠집내기로 과열양상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이 기사에서는 충주 지역 정가에 떠도는 소문들을 전하며, 선거가 혼탁 과열로 몰아갈 수 있다는 정가 관계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중부매일 데스크칼럼 <충주시장 뽑고나서 후회하지 말아야 한다>에서 정구철 충주주재 기자는 유권자들의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후보자들의 자질 문제도 있지만 유권자들 역시 후보자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선택해 후회하는 경우가 있다며, 유권자들의 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권자의 책임 물론 중요하다. 유권자들이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언론도 제역할을 해야하지 않을까. 과열혼탁양상이라며 소문들만을 전해서는 안된다.
▲ 충북일보 8월18일자 4면 | ||
반값등록금은 어떻게 되나
충청타임즈는 1면 < 또 400만원…학부모․ 학생 허탈>에서 등록금이 인하될 거라고 기대했던 학부모들은 400만원이 넘는 등록금 고지서를 받고 실망이 크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대학 관계자의 말이라며 전국적으로 등록금을 조정한 대학이 거의 없고 대학내에서는 등록금 인하 논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등록금 대책 충북네크워크에서도 성명을 내고 감사원 감사로 등록금을 인하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인 우호적 이미지 만드는 사진기사
신문에는 종종 정치인들의 동정 기사가 실린다. 지역 국회의원들의 동정 기사를 보면 비판적인 내용보다는 치적을 내세우거나 선심성 행사를 하는 내용이 많다. 특히 이런 기사들은 사진과 함께 실린다. 기사 주인공은 항상 국회의원이다. 주민들의 반응은 제대로 확인할 수 없다.
충북일보 4면 <재해 농민들 손 잡아주는 송광호 의원> 이라는 기사를 보자. 제목부터가 유치하다. 송광호 의원이 현장 의정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는다는 기사다. 사진으로 나온 기사를 보니 일하는 농민은 송광호 의원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는다. 중부매일 2면 <전통시장 가는 날 선포식 열려>라는 기사에 실린 사진도 마찬가지다. 홍재형 의원이 물품을 구입하는 모습이다. 마치 혜택을 베푸는 듯한 모습 이미지다.
다음은 8월18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명절대목 앞두고 축산農 ‘시름’>
충청타임즈 <농협조합장 동시선거 희비>
충북일보 <교장선생님들, 을지훈련 ‘나몰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