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인플루엔자 충북 초긴장
돼지인플루엔자로 인해 충북지역 사육농가들도 비상이 걸렸다고 오늘 신문들이 전했다.충북일보 3면 <돼지사육농가 ‘망연자실’>에서는 SI 때문에 도내 돼지사육단지 관계자들이 방역을 철저히 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국내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 시민들이 돼지고기를 외면할까 걱정이라고 전했다.
중부매일도 1면 <충청권 돼지 인플루엔자 방역비상>에서 충청권의 자치단체들도 대책반을 구성해 비상 방역체계에 나섰다고 전했으며, 3면 <돼지고기 소비위축 ‘불똥’ 걱정>에서는 돼지고기 유통업체들의 반응을 전했다. 중부매일은 4면 르뽀 진천양돈농가를 가다 < 돼지고기 金값에 이젠 좀 피나 했더니 …>를 싣고 진천군 문백면 심우진씨의 양돈농가 실정을 함께 전했다.
첨복단지 오송 유치 자만은 금물?
정부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집적형 조성을 발표하자 신문들은 어제(28일) 오송 유치에 유리해졌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오늘 충청일보와 충북일보가 낙관과 자만은 금물이라며 사설을 실었다.
충북일보는 사설 < 첨복단지 오송 유치 낙관은 금물>에서 “ 정부가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공언하고 있지만 정치적 영향력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충북일보는 새정부 들어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국책사업이 없는 현실에서 첨복단지 마저 중앙정부가 외면한다면 충북은 대한민국에서 완전 소외받는 곳이 되버린다고도 주장했다.
충청일보는 사설 < 첨복단지 유치 자만은 금물>에서 “ 직접형이 충북오송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도민들의 결집과 단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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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일보 4월29일자 사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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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그리 좋습니까? 골프 못쳐 안달하는 공무원
충북일보는 오늘 1면 머리기사 < 막 나가는 공무원들 안나가는 공무원들>에서 충북도 고위간부인 A씨가 행정안전부의 암행감찰 활동으로 골프치는 공직자를 영순위로 적발한다는 소문이 파다해져 골프채를 잡기가 겁난다는 것이 솔직한 고백이라며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공무원들이 예전 같지 않게 점심시간도 칼같이 지키고, 골프대신 다른 취미활동을 하는 공무원들이 늘어났다며 전했다. 충북일보는 이처럼 때아닌 삭풍에 공직사회가 몸을 웅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프 못쳐서 안달난 공무원들의 속내까지 읽고 싶어하는 독자는 과연 몇이나 될까? 공직사회를 감시하는 역할이 아니라 걱정하는 언론의 한 단면을 보는 듯하다.
한편, 충청매일은 사설 < 공무원 시간외수당 불법수령 근절못하나>에서 “ 공무원들이 재수없게 걸렸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는 한 근절되기 어렵다”며 “부도덕한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더 엄격한 잣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오늘 4월29일자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이다.
중부매일 < 청주시, 첫날 선두 질주>
충청타임즈 < 돼지인플루엔자 비상>
충북일보 < 막 나가는 공무원들 안나가는 공무원들>
충청일보 < 4대강살리기 윤곽 결국 대운하로 가나?>
충청매일 < 공무원 인건비도 충당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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