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구조개혁 추진에 동문들 나서
어제 충북대 동문 500명이 정부의 구조개혁 대상에 충북대가 선정된 것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고 오늘 신문들이 전했다. 충청타임즈 2면 <“충북대 구조개혁 추진 정치적 발상”>에서는 이날 집회에 참석한 인사들의 발언을 전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총장직선제 폐지를 통해 대학을 권력에 예속시키려 한다, 도세가 약한 대학을 희생시켰다, 국회부의장과 교과기술위 상임위원장으로 있는 정치인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 충북도민을 무시한다는 등의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충남대, 강원대, 한밭대 교수회에서도 집회에 참석해 교과부의 평가지표가 잘못됐다, 충북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충북도 정보통신기반시설 보안 취약해
충북일보는 오늘 1면 머리기사 <충북도 정보통신시설 해커들 ‘먹잇감’ 될라>에서 충북도 정보통신기반시설이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충북일보는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이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충북이 서버와 네트워크에 3천 222건의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예산의 문제로 보완조치가 13%밖에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충북일보는 또 단독 입수한 자료라며 충북도가 자체 진단한 취약점 분석 결과 역시 보완 상태에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에서는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분기별로 취약점을 평가하고 완벽한 보안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주 산단 렉서 45억 피해 전국 최고
지난 달 발생한 정전 사태에 대한 피해접수 결과 청주의 태양광 발전설비 부품업체 렉서가 총 45억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했는데 신고 결과 최대 피해액이라고 중부매일이 1면 <청주산단 ‘렉서’ 45억 신고 전국 최대>에서 전했다.
충북일보는 지난달 19일 1면 머리기사 <예고 없는 단전에 회사 존폐 위기>에서 (주)렉서의 피해상황을 자세히 전한 바 있다.
국회의원 하수인 전락한 자치단체장, 지방의원들
보은,옥천, 영동군수들이 최근 자유선진당을 탈당하고 민주당으로 소속을 옮기거나 옮겨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희 의원의 아들 이재한씨가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이용희 의원의 자유선진당 탈당설이 제기되는 등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16명의 지방의원들이 자유선진당을 탈당하고 민주당행을 모색하고 있단다. 그간 이 지역 이용희 국회의원의 당적에 따라 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 의원들이 당적을 옮기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오늘 중부매일이 사설을 통해 이용희 의원의 뜻에 따라 탈당과 입당을 반복하는 군수와 의원들의 행태와 아들에게 국회의원 자리를 물려주려고 한다는 이용희 의원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중부매일은 이용희 이원의 행보가 이재한씨의 당선에 얼마나 역할을 할지 의문이고, 지역구를 물려받는다 한들 정치적으로 홀로서기를 할 수 없다면 미래는 어둡다고 주장했다. 또 국회의원 하수인으로 전락한 군수들과 지방의원들도 문제라며, 이들이 이용희 의원의 아들 국회의원 세습을 위한 들러리를 서고 있다는 비판을 들어도 할말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10월6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 중부매일 10월6일치 사설
중부매일 <3農 혁신·유성기업사태 집중>
충청타임즈 <골프대회 혈세 후원 초대권 선심성 잔치>
충북일보 <충북도 정보통신시설 해커들 ‘먹잇감’ 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