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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14일,충북뉴스브리핑]진보-보수 대결 운운 지겹지도 않나?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어떻게 되나

충북도 문화재단 대표이사 선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아직까지 출범을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표이사로 선임했던 강태재 대표이사가 사퇴의사를 밝히고 난 후, 새 대표 이사를 두고 충북예총과 민예총이 각기 다른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하고 있는 상태였다. 도가 두 단체의 의견 조율에 실패하면서 계속 지연되는 모양새더니, 예총에서 추천하는 인사로 알려졌던 나기정 전 청주시장이 대표이사 거부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오늘 충청타임즈와 충북일보는 각각 2면 <나기정, 충북문화재단 대표 추천 ‘거부’>, <충북도 ‘속앓이’> 등에서 이 사실을 전하며 충북도 문화재단 대표 이사 선임 문제가 어떻게 될 지를 내다봤다. 충북일보는 나기정 전 대표가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남아있는 추천자를 선임하면 되겠지만 후폭풍으로 이어질 공산도 크다고 전망했다. 충북도 문화재단 대표이사 선임 문제가 진보와 보수의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충북일보는 문화재단 대표 이사를 공개모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며 균형과 합리를 바탕으로 이끌어갈 중도성향의 인물을 공개모집해야 한다고 밝혔다.

충청타임즈는 나기정 전 시장이 “충북도가 나기정 전시장에게 대표이사직을 양보할 것을 요구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으며, “지역예술계가 화합할 수 있는 인물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충북도 문화재단 대표 이사 선임 문제를 두고 진보-보수간의 세 대결 혹은 갈등으로 몰아가는 것보다 도민들을 위한 문화재단의 역할과 이를 잘 수행해나갈 수 있는 적임자를 찾는 방향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 충북일보 10월14일치 2면
전문가들은 충북 낙후됐다는데…

중부매일은 오늘 창사 22주년을 맞았다며 충북도내 전문가 집단 2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를 보도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충북도의 발전 정도, 민선5기 성과와 역점 정책, 지역현안, 청주청원 통합 등을 물었다. 1면 머리기사 <전문가 집단 52% “충북 낙후됐다”>에서 설문 조사 결과를 전했는데, 충북도가 낙후됐다는 평가가 51.7%로 나타났고, 낙후된 원인으로는 중앙정부의 지원 부족을 꼽았다고 밝혔다. 또 민선 5기 지방정부의 최대 성과는 복지이며, 도내 균형발전은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중부매일은 창사 특집 기획을 통해 8면~10면에 걸쳐 19대 총선에 나설 후보군들을 정리해 보도했다.

다음은 10월14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전문가 집단 52% “충북 낙후됐다”>
충청타임즈 <시장에서…교차로에서…유세전 첫발>
충북일보 <보은 재보궐선거 한-민 경쟁 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