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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17일,충북뉴스브리핑]충주시장 선거보도 유권자에게도 관심 좀~

지난 주말 충주시장 재선거 운동이 치열하게 펼쳐진 모양이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지원유세에 나섰고, 민주당에서는 이인영 최고위원과 정범구 의원등이 선거운동 지원에 나섰다 한다. 오늘 신문들은 충주시장 재선거 선거운동 첫 휴일의 동정을 자세하게 전했다.

여야 공방속에 충주시장 정책선거는 먼 일?

중부매일은 1면 머리기사 <여야 수뇌부 정권심판론 치열한 공방>에서 첫 주말 유세전에 나선 4명의 후보들의 말들을 전했다. 여야의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논란이 더 주요하게 다뤄졌다. 홍준표 대표는 내곡동 사저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고, 민주당에서는 국민의 혈세를 쓴 정권에 대한 심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충주시와 관련한 공약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이종배 후보는 낙후된 충주를 발전시키겠다고 햇으며, 민주당 박상규 후보는 중소기업 유치를, 미래연합 김호복 후보는 흐트러진 시정을 바로 잡겠다고 했으며, 무소속 한창희 후보는 기업도시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고 전했다.

충북일보는 1면 머리기사 <한나라-민주 ‘카드’로 맞불>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충주시장 재선거 지원유세를 하면서 손발론을 내세우고 있다며, 한나라당에서는 한나라당 윤진식 의원과 손발을 맞출 한나라당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도지사와 손발을 맞춰야 한다며 민주당 후보를 뽑아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충북일보는 양당에서 내세우는 손발론이 선거판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26 재선거가 꼭 일주일 남았다. 지금까지 보도된 내용들을 보면 아직까지 뚜렷한 쟁점이 만들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권심판론, 한미FTA 문제도 중요하다. 그러나 충주시장 재선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충주시정을 어떻게 운영하겠다는 시정 철학과 도덕성과 정책 추진 능력을 갖춘 후보가 누구인지를 가리는 것이 아닐까. 양당에서 주장하는 내용과 그 외 후보들이 내세우는 말들만을 쫓아 보도하는 것만으로는 유권자들이 제대로 심판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의정비 인상, 주민들은 왜 반대할까

오늘 중부매일은 2면 <“지방의원 배불리기” 시민들 냉담>과 사설 <의정비 인상 신중해야 한다>에서 충북도의회 의정비 인상을 둘러싼 논란을 전했다. <“지방의원 배불리기” 시민들 냉담>에서는 도의회가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한 사실을 들며 의정비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의정비 인상에 부정적인 여론과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의정비 인상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있다고 전했다.

중부매일은 사설 <의정비 인상....>에서 의정비 인상 논란은 구조적 한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도민의 정서를 감안한다면 의정비 인상은 불가능한 일이며, 의정비 인상을 심의하기 위해 돈을 들여 의견수렴을 하는 비용조차 아깝다는게 민심이라고 주장했다. 중부매일은 지방의회 스스로가 자초한 부분도 있지만, 자기 뱃속을 차렸다고 비난받기에는 억울한 면도 있다고 의정비 인상은 양면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 중부매일 10월17일치 2면

다음은 10월17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여야 수뇌부 정권심판론 치열한 공방>
충청타임즈 <옥천 옻산업 육성사업 표류 위기>
충북일보 <한나라-민주 ‘카드’로 맞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