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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31일,충북뉴스브리핑]충북도의회 의정비 인상해도 안해도 욕먹긴 마찬가지?

도의회 의정비 인상 문제 있어

충북도의회가 의정비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오늘 신문들이 주요하게 보도했다. 충청타임즈 3면 <충북도의회 의정비 올린다>, 충북일보 4면 <충북도의회 의정비 120만원 인상 결정>, 중부매일 2면 <충북도의회 의정비 2.4% 인상> 등에서는 충북도의회가 의정비를 인상하기로 했지만 향후 논란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충청타임즈와 충북일보는 위 기사에서 논란이 예상되는 이유로 의정비 심의를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지만 정작 그 결과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과, 여론조사 내용에서도 의정비를 인상해야 한다는 식의 유도성 질문이 있었다는 점 등을 짚었다. 한편, 도의회는 오늘(31일) 의정비 인상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염치없는 도의원들?

충청타임즈 문종극 편집국장은 충청논단 <고독한 투쟁인가, 몰염치인가>에서 다른 시군의회가 의정비를 동결한 상태에서 도의회만 인상을 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고, 인상안을 반대하는 여론 때문에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다시 동결을 선언하기에도 늦은감이 있다고 밝혔다. 문국장은 도의회의 인상요구가 무리라고 볼 수는 없지만, 의회가 먼저 충북도민의 정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의회가 여론을 무시한채 사익만 추구하려는 몰염치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부매일은 사설 <의정비 인상 논란 제도적 미비다>에서 현행 지방자치법을 따른다면 의정비 인상은 매년 시끄러울 수밖에 없다며, 미국처럼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생활비 연동 조정에 따라 일정비율로 자동 인상하는 규정도 검토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그 전에 지방의회가 지역민을 위한 바른 의정을 해야 한다며 모범적인 의회활동을 주문했다.

지방희외 의원들 부적절한 행위 도 넘어?

지방의회 일부 의원들의 추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충북일보가 1면 <충북지방의회 의원들 왜 이러나>에서 고발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까지 각종 비리로 도내 지방의원 11명이 사법처리 됐으며, 청주시의회 윤송현 의원은 술에 취해 주민들에게 추태를 부렸고, 충주시 의원들은 신임시장 취임식에 모두 불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시민들의 말을 빌어 지방의원들이 자신만을 위한 행보에만 급급한 것 같아 아쉽다며 지역민심을 제대로 파악하라고 주문했다.

지방의회 의원들의 부정비리 잘못된 행태에 대해서는 언론도 지나쳐버리지말고 책임을 따져 물어야 할 것이다. 오늘 지방의원들의 부적절한 행위 보도는 충북일보에서만 볼 수 있었다.
▲ 충북일보 10월31일치 1면

다음은 10월31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옥천 옻산업 중단해선 안된다>
충청타임즈 < 시각예술활동 충북지역 저조>
충북일보 <“내년 총선 출마?… 군인의 길 걷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