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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7일,충북뉴스브리핑]충북일보, 정우택 띄우기 또 나서나

충북도 무상급식 공급시스템 논란

충청타임즈는 3면 <청주시, 오창농협 운영 APC센터 지정 ‘시끌’>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한 공급시스템을 놓고 기존 학교급식 납품관련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와 지자체, 농협 등은 권역별로 농산물산지 유통센터(APC)를 거점으로 하는 학교급식 공급체계를 마려나기 위해 시범사업에 들어갔고, 청주시도 조례에 의해 청원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급식지원센터로 지정했다. 그런데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과 납품업체, 출하자 농민 등 기존 학교급식 관련업체들이 농협으로 공급이 단일화되면서 물량감소에 따른 타격으로 도산 우려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대책위를 구성하고 총파업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농협충북지역본부에서는 무상급식에 따른 농산물 구매개선 방안으로 APC센터를 통한 지역내 우수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구매토록 하고 있다며 자치단체의 행정업무 위임 위탁의 하나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친환경 무상급식은 아이들에게 건강한 지역의 농산물을 먹일 수 있고, 지역의 농민들이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해도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하는 상생의 가치를 갖고 있다. 왜 논란을 겪고 있는지, 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는지를 추후에도 보도해주었으면 한다.

정우택 위해서라면 무조건 쓴다?

지난 11월3일 일부 신문들이 정우택 전 지사를 띄우기 위한 보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늘 충북일보는 5면 <한 “바람아 불어라” 민 “바람만 없으면”>에서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이 속도전에 나섰고, 민주당은 정중동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기사는 정우택 전 지사가 ‘바람몰이’에 나섰다는 것을 더 부각시키고 있다. 정 전지사를 축으로 이슈 몰이에 나서 주도권을 쥔 선거전을 펼칠 것이라는 한나라당측의 말도 그대로 전했고, 기사 끝 부분에는 청주방송의 여론조사 결과를 다시 전하면서 정우택 전지사와 홍재형 의원의 대결이 박빙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또 같은 면 <정우택 전 충북지사 “대권 꿈 버리지 않아”>에서는 정우택 전 지사가 대선의 꿈을 다시 밝혔다고 전했으며, 이 기사에서도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박빙의 승부가 예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우택 전 지사는 박근혜 의원이 대선을 잡으면 충북이 첫 총리를 배출할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신문들은 이용희 의원의 아들 이재한씨가 한 방송에 출연해 세습 정치 논란에 대해 박근혜 의원이나 정우택 전 지사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말한 것과 관련해 정우택 전 지사가 자신은 2세 정치인이지 세습정치인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정치 동정 기사로 전했다.

▲ 충북일보 11월7일치 5면

총장직선제 폐지 전에 ‘자치’를 생각해봐야

최용현 변호사는 중부매일 중부시론 <총장직선제 폐지, 그들이 외면하는 한가지>에서 총장직선제 폐지를 요구하는 주장에는 자치의 가치가 빠져 있다고 밝혔다. 자치나 민주주의에는 부작용이 따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체제 자체를 없앨 수 없다며 대학을 시장논리에 부합시키고자 하는 개혁과 총장직선제의 부작용을 과대 포장하며 자치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에 앞서 자치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11월7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심상찮은 ‘수도권 전철연장’>
충청타임즈 <통합신병교육대 괴산 이전할까>
충북일보 <주민간 형사고소까지 간 재개발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