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과장이 학위인정 유도?
충북도립예술단 지휘자 심사에 참여했던 서원대 이준원 교수가 입장을 밝혔다. 오씨와 처남매부사이로 알려진 문화예술과장이 교수들에게 질의하는 과정에서 학위 인정을 유도했으며, 사후검증 절차도 짜맞추기식이었다는 것이다.
오늘 충청타임즈 1면 머리기사 < “ 도 문화예술과장이 학위인정 유도했다”>와 3면 이교수 인터뷰 기사 < “ 오선준 학위는 단기 연수과정”>에서 보도했다. <“ 도 문화예술과장이 ....> 에서는 ” 문화예술과장이 대사관에서 확인했고, 학교도 크다는데 왜 모르냐는 식으로 이 교수에게 말했으며, 마스터 클래스를 이수했다면 석사학위로 보기 어렵다고 답변하자 왜 인정할 수 없냐고 따졌다“ 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교수는 심사당시에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은 이유로는 심사위원들이 학위 신뢰성 여부엔 관심이 없어보였고, 음악계에 유사한 경우가 많은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대답했으며, 결과에 대해서는 각본에 따라 들러리 섰다는 생각에 불쾌하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의혹에 대해서 그동안 이의 제기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 교수는 고질적인 연고주의 병폐가 고쳐지지 않는 이상 달라질게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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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타임즈 홈페이지의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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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임지휘자 공모 철회돼야”
한편, 한덕현 편집인은 충청논단 < 충북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에서 “ 충북도립예술단 상임지휘자 공모는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편집인은 “지휘자 내정자와의 여러 관계에 대해 이번 사안을 너무 형이하학적으로 몰고가는 게 아니가 싶다고 지적하고, 이 문제를 편의적으로 판단한 사람들은 크게 반성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불황 세태
경기불황으로 한 푼이라도 아끼겠다는 주부들을 위한 아나바다 가게와 아름다운 가게 그리고 청주교복재활용매장 등의 행사 내용을 충청타임즈가 11면 < 불황 이기는 아나바다 알뜰주부 유혹>에서 소개했다.
충청일보는 3면 < “ 월세를 못내 떠납니다” 불황속 야반도주 급증>에서 경기불황 탓에 월세를 못 내거나 야반도주를 하는 세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말 수혜일까?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이 충북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가진 모양이다. 충청타임즈 8면 < “ 충북4대강 관문 …엄청난 잠재력”>, 충북일보 7면 <“ 저수지 1만7천여 곳 친환경 개발”>, 중부매일 6면 < “4대강 정비 수혜 부각시켜 충북경제 활성화 기여 노력”> 등에서 간담회 내용을 전했다.
농어촌공사가 충북을 4대강 수혜지역으로 부각시켜 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기사에서는 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미호천 개발사업 등의 설명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기사 제목은 ‘엄청나게’ 화려하게 뽑고 있다.
다음은 오늘 3월11일자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이다.
중부매일 < 정치적 의도 의구심>
충청타임즈 < “ 도 문화예술과장이 학위인정 유도했다”>
충북일보 <“ 세종시 자족기능 대안 전무”>
충청일보 < 충북상장자 매출액 증가 환율증가액 빼니 속빈강정>
충청매일 < 자기 하기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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