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세종시 자족기능이 우선”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세종시 수정 축소 발언에 대해 사화할 용의가 없으며, 세종시를 자족기능을 가진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신문들은 관련 기사를 1면에 주요하게 보도했다. 충청타임즈 1면 < 행정중심도시 건설 ‘가시밭길’>, 충북일보 1면 <정운찬 “ 세종시 원안건설 비효율적”>, 중부매일 1면 , “ 세종시 원안 통과보다 자족도시 건설 더 중요”>, 충청매일 1면 < “세종시 발언 취소 사과 못해”> 등에서 정후보자의 청문회 소식을 전했다.
충청타임즈 < 행정중심...>에서는 “ 정후보자가 행정도시 건설 자체에 대해 근본적인 시각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하며, 정후보자가 총리직을 수행할 경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시가 정국의 뇌관으로 급부상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정총리의 경쟁력은 고향?
한편, 중부매일은 사설 <정운찬의 망발에 분노한다>에서 “ 정총리 내정자는 취임도 하기 전에 자기를 낳아준 고향에 이율배반적인 무책임한 발언을 일삼아 그의 뿌리를 의심케 했다”며, “ 정총리는 자신의 경쟁력이 고향의 지지기반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망각하는 순간 그가 타려는 총리호도 민심에 의해 뒤집힐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교과부, 서원대 이사진 전원 승인 취소
교육과학기술부가 서원학원 이사진의 승인을 취소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재단퇴진운동등을 벌이며 마찰을 빚어왔던 서원학원 사태가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신문들이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3면 < 현대百과 운영권 싸움 치열할 듯>에서 “학원 운영권 확보를 둘러싼 박인목 전 이사장과 현대백화점 그룹간의 싸움이 치열한 전망” 이라고 전했다.
중부매일은 1면 머리기사 < 17년 분규 종지부 찍을까>에서 “ 박인목 이사장 측이 행정소송등을 통해 구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고, 구성원간 분열 양상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할 때 학원 안정이 될지 미지수라며, 학원 정상화는 새로운 재단이 영입되는 시기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3조원대 충북도금고 수의계약 의혹?
충북도는 어제 충북도금고를 농협과 신한은행으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충청일보는 1면 머리기사 < 3조원대 충북도금고 수의계약 특혜 의혹>에서 “ 충북도가 도금고 선정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한 것을 두고 특정은행 밀어주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충청일보는 신한은행이 전국 곳곳에서 자치단체 금고 수주용 지역밀착화 사업을 공언한 뒤 상황에 따라 번복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충북의 경우에도 수영부를 해체하기로 했다가 2010년 운영방향을 결정하기로 하는 등 도금고 문제가 제대로 풀리지 않을 경우 수영부의 운명이 예측하기 힘든 상황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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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일보 9월22일자 1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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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9월22일자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17년 분규 종지부 찍을까> 충청타임즈 < 행정중심도시 건설 ‘가시밭길’> 충북일보 < 충북도, 미사일기지 代土 제시> 충청일보 < 3조원대 충북도금고 수의계약 특혜 의혹> 충청매일 <서원학원 이사 전원 승인 취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