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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청주청원 통합 대상 선정,주민투표 남았다

[충북뉴스브리핑] 청주청원통합되면 어떻게 될까 관심
2009년 11월 11일 (수) 09:40:02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행정구역 자율통합 관련 여론조사 결과 청주청원지역지역이 통합 대상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청원 통합 찬반 논란을 계속해서 다뤘던 신문들은 오늘 이 소식을 일제히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으며, 통합에 대한 전망 기사를 내놓았다.

다음은 11월11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청주․청원 통합 주민투표로 판가름>
충청타임즈 < 군민 50.2% 통합 찬성 청주 ‘아쉬움’ 청원‘고무’>
충북일보 < 청주-청원 대상지역 선정>
충청일보 < 청주․청원 통합 진통 예고>
충청매일 < 청주·청원 통합 대상 확정>

   
  ▲ 충북일보 11월11일자 1면  


청주청원 통합 대상지역 선정, 주민투표로 가나?

청주청원 통합 대상지역 선정, 주민투표로 가나?
청주청원 통합 대상지역 선정, 주민투표로 가나?
여론조사 결과 통합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청원지역의 경우 해당 지방의회가 찬성하지 않을 경우 주민투표를 통해 통합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신문들은 통합 여론조사 결과 청원지역에서 통합 찬성비율이 50.2%에 불과해 청원군이회가 통합반대 의견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투표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충청타임즈 3면 < 현행법 단체장 반대땐 투표 불가>에서는 “ 오는 12월초까지 주민투표 여부가 가려져 연말이면 가닥이 잡힐 전망”인데 현행법으론 행안부가 주민투표 방침을 결정해도 발의 권한은 단체장에 있어 군의회와 군수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할 경우 주민투표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김재욱 청원군수가 기자간담회에서 주민투표를 발의할 경우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통합되면 충북도 영향력 없어져 ?

충청매일은 한 발 더 나아가 통합후 충북도의 위상이 달라질 것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1면 < 충북도 지배력 약화 불보듯>에서 통합이 된다면 인구나 면적, 재정자립도 면에서 충북도의 매머드급이 될 것이라며 충북도의 지배력 감소가 불가피하고 이 때문에 충북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북일보는 1면 < “道 폐지 위한 수순 아니냐”>에서 “ 정부에서 오는 2014년까지 지방행정체계 개편안을 갖고 있다”며 “시군자율통합은 도폐지를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고 전했다.

통합을 제대로 하려면

충북일보는 사설 <청주․청원 통합 넘어야 할 산이 많다>에서 “청원군으회와 청원군수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어떠한 고민을 할 지 지켜보겠다”며 “청원군 주민들의 자율적인 판단이 설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가지고 통합 이후의 득과 실을 가감없이 알리는 일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부매일도 사설 <주민투표가 청주․청원 미래 좌우한다>에서 “ 청주청원 통합이 미래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선택은 지역주민들의 몫이니 관권이나 찬반단체의 지나친 개입은 있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충청매일은 사설 < 더 이상 통합갈등 만들지 말아야>에서 주민투표 이후에도 후유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