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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세종시 때문에 들끓는 충청민심, 좌불안석인 한나라당 인사들

[충북뉴스브리핑] 남한강 죽이는 4대강 사업
2009년 11월 16일 (월) 09:36:49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세종시 기업도시로 확정, 충청권 반발

정부가 세종시를 기업도시로 만들겠다며 법개정을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행정도시 무산저지 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해 지역 정치권에서는 세종시 원안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중부매일 1면 <확산되는 세종시 분노>, 충북일보 1면 <세종시 변질 … 들끓는 충청민심> 등에서는  "이들이 기업도시는 세종시의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세종시가 기업도시로 변질되는 일을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세종시 때문에 한나라당 지방선거 걱정?

충청타임즈는 1면 머리기사 <세종시 ‘地選정국’ 흔들>에서 세종시 문제가 충청권 정가를 강타하고 있다며 정우택 충북지사의 재선도 장담할 수 없는 정국흐름이며, 친이계 인사들의 경우는 충청권 당선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 만큼 어려울 것 같은 게 충청민심이라고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또 정심을 노렸던 충북도 고위공무원들의 경우에 한나라당보다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지난 9월17일자 1면 < ‘鄭心’ 타고 고향앞으로>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도내 고위 행정관료들의 단체장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며, 이들이 정지사와 같이 일을 했다는 정심을 앞세우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른바 ‘鄭心’이라는 표현은 충청타임즈가 계속해서 쓰고 있는 표현인데, 지방선거 출마를 앞두고 지역민의 마음을 얻으려 하기 보다 정우택 도지사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압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정지사의 힘(?)을 우회적으로 과시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 바람직하지 않다.

남한강 죽이는 4대강 사업
   
  ▲ 충청매일 11월16일자 1면  
 


오늘 충청매일 1면 머리기사 <남한강 죽이는 4대강 사업>과 충청일보 3면 <남한강 죽이는 4대강 사업>에서는 4대강살리기 사업 충주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 현장에 폐기물이 방치되어 있어 남한강을 오히려 죽이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기사에서는 “폐기물 임시 야적장 표시는 물론 분진과 폐수 유출을 막기 위한 어떤 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해 남한강변을 흉물스럽게 만들고 있으며, 2차 환경오염도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 두 기사는 기사 제목뿐만이 아니라 기사 내용도 거의 일치했다.

충청권 첫 눈 내려, 오늘은 더 춥다

지난 14일밤부터 15일아침까치 충북 일부 지역에 첫눈이 내렸으며, 오늘은 기온이 떨어져 더 춥겠다고 신문들이 전했다. 신문들은 1면 등에 눈 덮인 첫눈 풍경을 사진과 함께 전했다.

   
  ▲ 충청일보 11월16일자 1면  
 

다음은 11월16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내륙권 벨트 혼재 충청권 ‘비상’>
충청타임즈 <세종시 ‘地選정국’ 흔들>
충북일보 <세종시 변질 … 들끓는 충청민심>
충청일보 <세종시 수정 공식화 행정 ->기업도시로>
충청매일 <‘남한강 죽이는’ 4대강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