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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남상우 청주시장 직권남용에 눈감는 신문들

[충북뉴스브리핑]SSM 사업조정제 실효성 글쎄?
2009년 11월 19일 (목) 09:44:09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신종플루 예방 접종 접수 첫날 혼선

36개월이상 미취학 아동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 접종 접수가 시작된 어제 인터넷 예약자가 몰리면서 도우미사이트가 다운되고 참여의료기관등에는 문의전화가 쏟아지는 등 혼란을 빚었다고 중부매일 3면 <절차 몰라 허둥지둥…홈피 마비>에서 전했다. 중부매일은 관련기관의 홍보부족으로 일부시민들이 절차를 몰라 불편을 겪었다고 밝혔다.

충청매일 1면 머리기사 < ‘속터지는’ 신종플루 백신 접종>에서도 사전예약으로 빚어진 혼란과백신접종 부작용에 대해서 전했다. 백신을 맞던 일부 초등학생들이 구토증세를 보이는등 부작용이 나타나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워한다고 전했다.

남상우 청주시장 한나라당 우수당원 표창 자랑 왜 했나?

중부매일은 2면 중부안테나 꼭지 < 청주시장, 한나라당 우수당원 표창 받아>에서 남시장이 우수당원 표창을 수상하고 서울에서 청주로 내려오는 차안에서 직접 보도자료까지 작성하는 등 언론홍보에 신경을 썼으며,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에게 정몽준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까지 보여줬다고 전했다. 중부배일은 이기사에서 한측근이 우숫당원 표창이 내년 선거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반면, 충청매일은 사설 < 청주시장과 한나라당 당원의 경계>에서 남시장의 이같은 행동은 “한나라당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보도자료를 배포해가며 홍보할 일은 아니라며, 대외적 파급효과를 의도한 행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남시장이 내년 공천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소문이 사실무근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냐며 청주시장으로서의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 충청매일 11월19일자 사설  
 

한편, 남상우 청주시장은 지난 7월8일 언론악법 천막농성을 저지하기 위해 수백명의 공무원을 동원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남상우 청주시장의 무분별한 행동에 대해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것이 언론의 책무일 것이다.

SSM 사업조정제 실효성 글쎄?

중부매일은 7면 <벌금내면 그만… 입점 원천봉쇄 못해>에서 청주시내 SSM 중 사업조정 신청이 결정된 곳은 홈플러스 3곳, 굿모닝마트 2곳 등 총 6군데인데 이 가운데 굿모닝마트가 기습개점을 해 사업조정제도의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전했다. 중부매일은 “개기업들의 경우 자본력을 바탕으로 벌금을 내고 영업을 해버리면 된다는 식의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과 정부가 강화된 등록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지만 상위법이 없어 시도에서 조례제정에 애매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세종시 문제 나서지 않는다 꾸짖는 신문들

어제는 충북일보가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충북개발연구원에서 대안논리개발을 하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하더니, 오늘은 충청타임즈가 1면 머리기사 <세종시 불구경 충북도의회 빈축>에서 충북도의회가 세종시 문제에 소극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의회 민주당 김광수 의원이 세종시 원안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발의하려고 했지만 대부분이 한나라당 의원인 도의원들이 나서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11월19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세종시 기업특혜 전국적 반발 조짐>
충청타임즈 < 세종시 불구경 충북도의회 빈축>
충북일보 <내점수로 갈 수 있는 대학은?>
충청일보 <"세종시는 국가 백년대계 변질 축소 음모 중단하라“>
충청매일 < ‘속터지는’ 신종플루 백신 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