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3개시도지사 세종시 원안추진 한 목소리
어제 정우택 충북지사, 이완구 충남지사, 박성효 대전시장이 세종시 건설현장에서 세종시 원안추진을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국가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권 3개시도지사를 비롯해 충청지역 시민사회단체,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원안건설 촉구를 주장하고 있지만 지역 여론은 전혀 반영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7일 국민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세종시 수정 문제에 대해 사과할 것이라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충청타임즈 남경훈 편집부국장은 데스크칼럼 <세종시 해법 국민의 마음에서 찾아라>에서 기준과 원칙없이 땜질식으로 추진하는 세종시 수정 주체들에 대한 신뢰성 상실이 문제라며, 정부가 내놓은 대안들이 행저중심복합도시 당초 조성안보다 나은 것이 없다며 세종시 논쟁은 갈 데까지 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남 부국장은 대통령이 세종시와 관련해서 입장을 직접 밝힌다고 했으나 지금과 같은 접근법으로는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기 틀렸다며, 국민의 마음과 생각을 읽고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처럼 쏟아진 한나라당 비판
중부매일 2면 < “지역위한 목소리 없다” 비난>, 충청매일 2면 <한나라 충북도당 수정공감>에서는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세종시 수정안을 사실상 인정한 것에 대해 지역정서를 외면한 채 중앙당과 중앙정부의 입장만 수용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며 민주당과 행정도시 혁신도시 무산저지 충북비상대책위원회의 비난 성명을 전했다. 충청매일은 사설 <지역 여론 외면하는 한나라당>에서 한나라당 충북도당의 행태가 개탄스럽다며 충청도민들이 반대하는데 한나라당 충북도당만 찬성하고 나섰다며 누구의 뜻인지 궁금하다, 차라리 충북을 떠나라라는 민주당의 논평이 설득력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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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매일 11월25일자 사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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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퍼스내 골프연습장이 왠 말?
충북대학교가 학내에 골프연습장이 포함된 스포츠센터 건립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수회등이 찬성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충북대학교 사회대 학생회와 충북지역시민사회단체는 어제 기자회견을 갖고 체육진흥센터 건립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오늘 신문들은 관련 사진과 함께 기자회견 소식을 전했다. 충청타임즈 김금란 기자는 기자수첩 < 동상이몽>에서 학교측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시설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처지에서 보면 그림의 떡에 지나지 않는다며 수혜자 중심의 복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직지를 위해서라면
충북일보는 3면 < 1% 가능성 안고 ‘직지삼만리’>에서 중국에 거주하는 사람으로부터 직지와 관련한 제보를 받고 추적했던 사례를 소개하면서 진짜 직지 찾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직지를 소장하고 있다는 제보는 끊이지 않고 있으나 모두 진품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 그러나 청주고인쇄박물관측에서는 1%의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11월25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안개 낀 세종시서 “원안 촉구”> 충청타임즈 <건설사 무작위 실태조사 ‘원성’> 충북일보 < 청주테크노폴리스 곳곳 ‘암초’> 충청일보 < 충청권 행정도시 원안추진 재확인> 충청매일 < 디지털콘텐츠체험관 특혜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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