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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KBS청주총국장이 시민사회단체 신년인사회를 찾은 까닭은?

오늘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신년인사회가 열렸습니다. 해마다 1월 초에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서 신년인사를 나누고 지난 한 해의 시민운동을 정리하고, 또 새해 포부를 밝히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한해동안 열심히 활동한 활동가를 선정해 동범상을 시상하기도 하는 자리입니다.

우선, 2009년 충북지역 10대 시민운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각각의 분야에서 참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언론악법 투쟁도 10대 시민운동에 선정되었습니다. 언론악법을 막아내지는 못했지만 말입니다.

2009년 충북지역 10대 시민 운동 선정

1. 대형마트 SSM 규제 및 중소상인 살리기 운동

2. 청주청원 통합운동

3. 언론악법 저지 및 무효화운동

4. 행정도시 혁신도시 백지화 저지운동

5. 국토파괴 삽질경제 4대강사업 중단 촉구 운동

6.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시민합동 추모사업

7.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기업 활성화

8. 감세정책 중단, 지방재정, 복지예산 축소 반대운동

9. 통일청년회 이적단체 규정과 통일운동가 국가보안법 구속 철회 촉구

10. 청주지법의 장애아동 친족 성폭행 사범 솜방망이 처벌 규탄 운동

그리고 올해의 동범상 수상자는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국장을 맡았던 이선영 참여연대 정책국장과, 시민자원활동가 부분으로 유영경 여성 인력개발센터관장님이 수상했습니다.

   
  ▲ 동범상 수상자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끝으로 2010년 충북시민사회운동 선언을 했습니다. 연대회의는 올해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국가적 현안을 바로잡는 일에 힘쓸 것이며, 범민주세력과 연대해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2010년도 치열한 한 해가 될 예정입니다.

 

   
  ▲ 참가자 모두 함께 '화이팅'을 외쳤다  
 

 해마다 신년인사회에는 많은 정치인들과 그 밖의 인사들이 찾아와 인사를 나누기도 합니다. 덕분에 소개 시간과 덕담시간이 길어지기도 합니다. 지방선거가 있는 올해도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이 오지 않았을까 예상했는데, 이외의 인물이 찾아왔습니다. KBS청주 이근직 총국장이 신년인사회에 화환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KBS수신료 인상 얘기가 나오고 있는 시점이라 그런지 더욱 눈길이 가서 사진에 담아왔습니다.

   
  ▲ KBS청주 이근직 총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