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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부자 청주시 급식비 지원은 외면?

[충북뉴스브리핑] 세종시 때문에 정책선거 물건너갔다?
2010년 02월 04일 (목) 09:43:38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세종시 문제 때문에 6월 지방선거가 정책대결이 아니라 여야간 정치대결 구도로 변질돼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우택 도지사와 충북도의원들이 어제 조찬 간담회를 갖고 세종시 원안고수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신문들이 전했다.

청주청원통합과 관련해 청주 지역 원로인사들이 나서서 통합을 촉구했다고 신문들이 비중있게 보도했다. 한편, 청주시가 예산 급식비 지원을 다룬 시군에 비해서 제일 인색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다음은 2월4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이래도 되는 겁니까?“ 비난 봇물>
충청타임즈 <첨복단지 성공 ‘열쇠’>
충북일보 < 청주 청원 통합 3 題 >
충청일보 < 지방선거 정책대결 실종 우려>
충청매일 < 6월 선거 정치대결 변질 우려 >

지방선거, 정책 보다는 정치대결 ?

충청일보와 충청매일은 각각 1면 머리기사 < 지방선거 정책대결 실종 우려>, < 6월 선거 정치대결 변질 우려>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세종시 수정안 때문에 정책대결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충청일보는 “광역단체장은 물론이고 기초의원 출마 예상자까지 세종시 수정과 관련된 찬 반 입장을 놓고 갑론을박하는 행태가 연출되면서 사상 유래없는 상호비방전까지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충청매일은 “세종시 수정안 문제와 청주청원 통합 논의에 따른 갈등분열양상으로 정치적 대결구도로 변질돼가고 있다는 비난이 높다”고 전했다.


지역원로들 편집국장 만나 청주 청원 통합 주장

나기정 전 청주시장 등을 비롯한 지역 원로 20여명이 지역언론편집보도국장과 간담회를 갖고 청주청원 통합을 위해 반대진영 설득에 나섰다고 밝혔다고 신문들이 전했다. 이와 관련해 충청일보 김태순 편집국장은 김태순 칼럼 <지역원로모임에 거는 기대>에서 “원로 모임 결성이 이루어져 다행이라며 청원출신인 이들은 정치색이 없어 누구보다 설득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부자 청주시 급식비 지원엔 인색

충북교총이 도내 12개 시군별 학교급식비 예산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재정자립도가 제일 높은 청주시가 학교급식 지원엔 제일 인색하다며 예산 확보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충청타임즈가 10면 < 부자 청주시 급식비 지원엔 짠돌이>, 충청일보 4면 < 1인당 급식지원액 4882원 청주시, 학생 건강 외면> 등에서 전했다.

이와 관련해 충청매일도 사설 < 무상급식, 교육복지의 기본>을 싣고 “청주시가 초등학교 외에 유치원, 중,고등학교에 아예 급식비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청주시민들은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고, 학부모 부담 경감 등 여러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최고의 교육복지 정책인 무상급식을 위해 예산 확보에 적극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 충청일보 2월4일자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