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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통합인센티브 준다더니 거짓말이었어?

봄을 알리는 절기 경칩이 지났다. 신문들도 저마다 사진 기사로 봄이 왔음을 알렸다.

학업성취도 평가 1위 라는 결과에 고무됐었다는 충북교육계가 점심시간 없는 초등학교 진단평가를 보기로 해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다고 신문들이 전했다.

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선언 소식과 함께 후보간 연대설, 교육감 선거 후보들이 계속해서 기사화되고 있다. 신문들은 철저하게 ‘누가’ 선거에 나오는지에만 관심을 갖는 모습이다.

민주당 의원들이 청주․청원 통합 법안을 이번주안에 입버발의하겠다고 밝힌 모양이다. 한편, 통합시에 주어지는 정부 특혜가 법적인 구속력이 없어 확실치 않다는 지적도 이뤄졌다.

다음은 3월8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가’ 번 = 당선, 줄대기 극심>
충청타임즈 <‘미분양공포’ 재현되나>
충북일보 < 후보간 연대 가시화 어느 당 ‘패’가 셀까>
충청일보 < 주민 우롱하는 통합인센티브>
충청매일 < 현직 단체장 없는 지역 후보 난립>


통합시 인센티브 준다더니 거짓말?

정부가 청주청원 통합시 인센티브 2천5백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것이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것이어서 파장이 예고된다고 충청일보가 1면 머리기사 < 주민 우롱하는 통합인센티브>에서 전했다. 그동안 충청북도와 청주시 등이 오는 6월 지방선거 전까지 통합을 하지 못하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없다고 말해왔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한편, 중부매일 1면 < 청주․청원 통합법안 이번주 의원발의>에서는 청주권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통합관련 법안 발의를 할 예정이나 청원군 변재일 의원이 통참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 충청일보 3월8일자 1면  
 

추측만 해서 되겠니?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가 사실상 충북지사 후보로 확정되었다고 신문들이 전했다.신문들은 이재정 대표와 민주당 이시종 의원간의 후보 연대가 이우러질지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연대설을 제시하면서 여론을 떠보는 기사도 있었다. 충북일보 1면 머리기사 < 후보간 연대 가시화 어느 당 ‘패’가 셀까>에서는 정우택 지사와 이기용 교육감의 연대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그 이유를 현직이라는 점과 진천출신이라는 점을 꼽았다. 그러면서도 현재까지 드러난 연대 움직임은 없으나 상생차원에서 전략적 연대를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우택 지사 시군순방은 곧 선거운동?

충북일보가 1면 < 정우택 지사 시군순방 강행군 일정 추진 왜?>에서는 정우택 지사가 몰아붙이기식으로 시군순방에 나섰다며 4월 초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서기 위해 예정된 일정을 빨리 소화하려는 정지사의 의도라고 전했다.

시험에만 내몰리는 아이들

내일 전국적으로 초등학교 3~5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2010년 교과학습 진단평가기 치러지는데 초등학생들의 경우 점심시간 없이 오후 한시까지 시험을 보게 되었어 일부 학부모들이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고 있다고 충청타임즈 2면 < 점심 시간 없는 진단평가 ‘도마위’>, 충청매일 3면 <점심도 거르고 시험보라고…>등에서 전했다. 점심시간 지키지 못하는 것만이 문제는 아닐 것이다. 진단평가가 꼭 필요한 것인지를 묻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