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브리핑] 충청일보 경영진 칼럼 정지사 노골적 지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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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어제 지역에서는 정우택 충북지사와 민주당 이시종 의원이 세종시 원안 추진과 관련한 맞불 기자회견이 이루어졌다. 정우택 지사가 세종시 원안 추진 원조발언이 한나라당이라고 했다는 것에 대해 이시종의원이 민주당이 낸 법안이라고 맞섰다는 것이다. 오늘 신문들은 여지없이 신경전, 정면 충돌 이라고 두 지사 후보간의 입씨름을 주요하게 전했다. 이런 가운데 노골적으로 정지사 선거운동에 나선 듯한 기사와 칼럼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민주당 충북도당이 공천 후보자들을 마감한 결과 모두 81명이 접수했다고 신문들이 전했다. 다음은 3월24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세종시 法 재점화 민심 갈린다> 충청타임즈 < 미국 發 낭보에 충북도 반색> 충북일보 < 정지사 “세종시 수정안 국회통과불가능”> 충청일보 < 수정안 국회 제출 반발 확산 > 충청매일 < 정우택-이시종 세종시 충돌> 충북일보, 정지사에 우호적 보도 해 그동안 여러차례 충북일보의 정우택 현지사 띄우기 보도태도를 지적한 바 있다. 어제 벌어진 정우택 -이시종 간의 공방도 충북일보는 좀 더 남다르게 보도했다. 1면 머리기사 < 정지사 “세종시 수정안 국회통과불가능”>에서 정지사가 지방선거와 세종시 등 주요현안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피력했다며 주요쟁점별 정지사의 입장을 간추려 봤다고 문답 내용을 소개했다. 특히 이 질문들 가운데에서는 박근혜 전대표의 선거운동 지원 가능성을 묻고 박 전대표가 오셔서 지원해주길 기대한다는 정지사의 답변도 소개했다. 또한 논란이 되었던 세종시 원안사수에 대한 입장을 두고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인 이시종 의원은 행정수도 건설에 앞장서서 반대했던 인물이라는 정지사의 입장을 그대로 전달했다. 반면 신경전을 펼쳤다면서 사진으로 정지사와 이시종 의원을 편집하긴 했지만 기사 내용은 정지사의 입장만을 전달하고 있다. 1면 머리기사로 공방을 벌이고 있는 두 후보간의 이야기를 한쪽만 대변했다는 것은 편파시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충청일보, 정지사 잠못들까 걱정? 정지사에 대한 신문들의 걱정은 입장 대변으로도 모자르는 모양이다. 충청일보 이정 상무이사는 이정칼럼 < 정우택의 잠 못 이루는 밤>에서 정지사를 걱정했다. 칼럼 내용에는 “누가 봐도 정우택 이라는 상품은 나무랄데가 없는데…” “정말 정지사가 선거를 접지 않을까 노심초사도 적지 않았다” 라며 노골적으로 정지사를 응원하고 있다. 뿐만이 아니다. 정지사 발목을 잡는 한나라당 내의 행태, 민주당 행을 택한 부단체장들의 행태를 나무라는 듯이 훈계하면서 정지사가 걱정할 만하다고 두둔하기까지 했다. 아무리 칼럼이라지만 외부칼럼도 아니고 내부 경영진 칼럼이 이처럼 노골적일 수 있는 것일까. 충청일보는 정우택 지사를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커밍아웃한 셈이다.
중부매일 지방선거 보도준칙 밝혀 중부매일은 오늘 사고를 통해 6.2 지방선거 보도준칙을 밝혔다. 공정보도실천, 부정선거운동 배격, 정책공약선거 지향, 바른 선거 풍토 조성, 유권자 정치 참여 등을 내세웠다. 중부매일은 특별취재반을 운영한다고도 밝혔다. 현재도내에는 중부매일, 충청매일,충북일보가 특별취재반을 구성해 보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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