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보도일일브리핑]후보와 신문사정치부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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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기본정보 제공없이 제멋대로 보도 중부매일과 충북일보가 CJB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선거보도를 하면서 여론조사 보도의 기본적 조건을 제대로 밝히지 않았다. 선거와 관련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할 경우에는 조사의뢰자, 조사기관, 피조사자 선정방법, 표본의 크기, 조시지역.일시, 방법, 표본오차율, 응답률, 질문 내용 등을 밝혀야 하며, 결과에 대한 해석에 있어 경쟁집단간 차이가 표본오차한계 이내인 경우에는 단정적 표현을 해서는 안된다고 선거기사 심의기준에서 밝히고 있다. 충북일보는 2면 < 충북지사 정우택 교육감 이기용 ‘중간선두’>에서 CJB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밝히면서 조사기관과 대상과 설문방식만을 밝혔을 뿐 그 외 정보는 누락시켰다. 여론조사 결과도 각각 지지율만 전달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정우택 예비후보와 관련해서는 기사 본문에 “ 특히 정 예비후보는 증평군에서 50%가 넘는 지지율을 보였고, 진천과 음성 영동 등에서도 5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중부매일은 4면 < 청주시장 선거 ‘초박빙’>에서 청주시장 예비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며 역시 여론조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제공을 하지 않았다. 두 신문 모두 누가 앞서느냐만 관심을 보이는 경마식 보도를 하는데 그치고 말았다.
판세 전망은 안갯속? 충청타임즈는 1면 머리기사 < 대형변수 산재 안개 속>에서 충북지사 판세 분석 기사를 실었다. 기사에 따르면, 쟁점과 변수들이 산재해 판세를 전망하기는 안개속이라는 것이다. 충청타임즈가 꼽은 쟁점은 천안함 침몰에 따른 북풍과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인 노풍이란다. 한편, 충청타임즈는 같은 면에 <충북지사 보수 독식 청주시민 재선 불허>에서 역대 지방선거를 돌아보면 충북지사는 보수정당이 독식했고, 청주시민은 재선을 허용하지 않았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어떻게 나타날 지 관심이라고 전했다. | ||||||||||||||||||
2010.6.2 지방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