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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충청권 시도지사들 " 세종시 원안추진해야"

[충북뉴스브리핑] 전공노 조합원 징계 철회요구 단식 농성
2010년 06월 09일 (수) 09:45:11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충청권 3개 시도지사 당선자가 어제 만나 세종시 원안추진을 요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 이명박 정부는 세종시 수정안 추진을 포기하고, 행정기관 변경 고시를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는 중부매일과 인터뷰를 갖고 민선 4기 동안 추진돼왔던 주요 현안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한나라당충북도당 당원들이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며 당직자들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으며, 충북도교육위원들이 임기 세 달을 남겨두고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것을 두고 비난이 일었다.

다음은 6월9일자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민선 5기, 충북현안 이어간다>
충청타임즈 < 충청권 “ 세종시 원안 추진하라”>
충북일보 < 선거비 보전 ‘허리 휘는’ 도교육청>
충청일보 < 세종시 원안추진 입모아>
충청매일 < 이시종 “핵심 현안 지속 추진” >

“ 세종시 원안 추진하라”

충청권 3개 시도지사들이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추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신문들에 따르면, 이들은 선거에서 표출된 충청민심과 국민적 심판을 겸허히 수용해 수정안 추진을 포기하고 원안추진을 공개 천명할 것을 촉구했다. 신문들은 야당 시도지사들이 세종시 원안 추진과 4대강 살리기 사업 저지를 위한 공동 전선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중부매일 6월9일자 1면  
 


이시종 당선자 “ 세종시 수정안 철회가 순리”

중부매일이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시종 당선자는 여론조사 결과 당선 가능성이 낮아 보였다는 질문에 대해 기득권층 여론과 서민층 여론이 전혀 다르다는 점을 여론조사기관이 파악하지 못했다며, 바닥민심은 우리편이었다고 답했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서는 이병박 정부가 도민들의 뜻을 외면한다면 엄청난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정부 스스로 세종시 수정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유성 해외연수에 쏟아지는 비난

중부매일 3면 < 8월말 폐지되는데 해외연수라니>에서는 충북도교육위원회가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나 구설수에 올랐다며 이번 연수에 4천485만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며, 연수일정은 대부분 문화탐방이 주를 이룬다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교육위 관계자는 비난을 예상했지만 지난해 가지 못해 올해 가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츙청매일은 이와 관련해 사설 < 임기말 외유성 해외연수 막아야>에서 “ 국민혈세로 임기말 나몰라라 식 해외연수는 제도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공노 조합원 징계 철회요구 단식 농성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 본부 이규찬 본부장이 공무원노조 중징계 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나섰다고 중부매일이 3면 <“조합원 징계 철회하라”>에서 전했다. 민주노동당 정치후원급 납부 대상 공무원에 대한 정부 징계 방침에 따라 공무원노조 간부 등이 징계 철회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나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