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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이대통령, G20 관심 가지라며 지역언론사 사장 초청

보도자료를 그대로 1면에?

김동환 충북도의원이 오송메디컬시티 사업을 두고 민간투자자가 없는 상태에서 정치적으로 이용한 도민 현혹사건이라는 주장에 대해 이승훈 전 충북정무부지사가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맞받았다. 이승훈 전 정무부지사는 김동환 의원이 오송메디컬 시티 사업을 왜곡하고 있다며 정우택 전 지사가 재선됐다면 아무 문제없이 추진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들은 이승훈 전 정무부지사의 보도자료 내용을 1면 머리기사 등으로 전했다.

중부매일 1면 머리기사 < “오송메디컬시티 도민 현혹사건” 발언 일파만파>에서는 이승훈 전 정무부지사의 보도자료 내용 즉 “ 정치적 이용 말고 민생문제나 신경쓰라”는 내용을 전했다. 충청타임즈 1면 머리기사 < 사실 왜곡 도와 무관>에서도 이승훈 전 정무부지사가 밝힌 보도자료 내용을 전달했다.

오송메디컬시티 그린사업의 실체는 온데 간데 없고 정치적 이용 논란만 남게됐다. 왜일까. 문제제기를 하고 나선 김동환 충북도의원은 이시종 충북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그러니 김동환 의원 발언의 배경에 이시종 지사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신문들은 김동환 의원의 발언에 대한 파문과 이에 대한 반박 위주로 보도하고 있다. 왜 신문들은 이들의 해명만을 바탕으로 그대로 기사화하는 것일까. 이승훈 전 정무부지사의 보도자료 내용을 그대로 1면에 기사화한 것도 문제다.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 취재해서 보도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보도자료를 그대로 기사화해주면서 양측이 대립하고 있는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무책임한 보도태도다.

홈플러스 SSM 권고 무시하고 강행

충북경실련 및 SSM입점 저지 주민대책위원회에서는 어제 기자회견을 갖고 홈플러스가 사업일시정조 권고를 무시하고 입점을 강행하는 것은 중소상인, 골목상권을 죽이는 것이라며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충북도가 삼성테스코측에 사업개시 일시정지를 권고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암동에 SSM 매장을 공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중부매일 10월20일자 7면  
 

충북희망원 어떻게 되나?

노조 조직을 이유로 시설폐쇄 신청을 한 충북희망원에 대해 청주시가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충청타임즈가 3면 < 사회복지법인 시설폐쇄 노사갈등 최고 해결책(?)>에서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청주시는 2010년 보조금과 후원금 정산, 시설물 조치계획을 거쳐 최종적으로 충북희망원 시설 폐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대통령, 지방도 G20 관심 가지라며 지역언론사 사장 초청

중부매일은 오늘 1면에 <李 대통령 “ 지방서도 G20 관심 가져달라”>를 싣고, “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G20 회의와 관련해 지역언론사 사장단을 초청한 자리에서 지방에서 G20dp 대해 관심이 덜하다며 국민이 알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10월20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오송메디컬시티 도민 현혹사건” 발언 일파만파>
충청타임즈 < 사실 왜곡 도와 무관>
충북일보 <“우리사람 돈 안되면 안날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