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북뉴스브리핑

지방정부의 지역신문지원 어떻게?

지역신문지원조례 제정 위한 토론회 열려

지난 22일,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역신문 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역거주민들의 알권리와 행복추구권을 위해서 공적 지원구조가 필요하며, 지방정부와 지역언론간의 바람직한 관계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지역신문에 대한 지원이 아닌 구독자 지원 중심의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며, 지역신문 지원조례가 제정된다하더라도 지방정부와는 독립된 기구로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충북지역 일간지들도 지역신문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 내용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 충북일보 10월25일자 2면  
 

공적지원기구는 반드시 지방정부로부터 독립돼야

중부매일은 3면 < 건전한 지역신문 공적지원 필요 지방정부 차원 활성화 모색해야>에서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맡은 이승선 충남대 교수와 박민 전북민언련 정책실장의 발제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이승선 교수는 “ 지자체의 지역신문 지원은 지역신문의 기능과 역할에 독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많다며 지원기구가 실질적인 독립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일보도 2면 <“도 지발위 기금집행 지자체와 독립돼야”>에서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심의 의결과 예산 기금집행이 해당 지자체로부터 독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토론회 내용을 소개했다.

한편, 중부매일은 사설 <지역신문지원조례, 지자체 의지에 달렸다>를 싣고 “지원조례가 추진되려면 우선 자치단체와 관계설정을 극복해야 한다며 지원기구는 독립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지원의 실효성을 살리기 위해 구독자 지원과 광고료 차등 배정 등의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중부매일은 가장 중요한 것은 조례를 만들겠다는 자치단체의 의지에 달려있다며 충북도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번주 기온 뚝 떨어진다

오늘 신문들은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란 기상청의 전망을 전했다. 이번주 26일, 27일에는 한파주의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충북일보는 3면 <체감온도 영하권 10월에 기습한파>에서 때이른 추위는 29일쯤 차차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올 겨울은 기온 변동폭이 크고, 한두차례 큰 눈이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증도가자 출처는 어디에?

충청타임즈는 3면 <진위논란 증도가자 출처 오리무중>에서 직지보다 앞서 주조된 것으로 발표된 증도가자 공인에 필요한 출처가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다보성 고미술관과 남권희 경북대 교수가 증도가자가 일제강점기에 출토돼 일본인이 반출했다 다시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으나 방송사들의 검증 보도과정에서 출처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어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충청타임즈는 1면 < 오창산단서 ‘청동거울’ 출토>를 싣고 오창 제2산업단지에서 청동기 시대의 유물인 다뉴세문경이 출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10월25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지역에서 분양하려면 지역업체에 하도급 맡겨라”>
충청타임즈 < 新 노인정책 개발 시급하다>
충북일보 < 청주 개신고가차도에 ‘자전거길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