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낭비 해외연수 시의원들 보고서도 공무원에 맡겨
지난 10월7일 청주시의회가 해외연수를 추진하면서 의회 사무국 직원 절반 이상을 동반하기로 했다가 비난이 일자 5명 정도를 줄여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신문들이 전한 바 있다. 이번에는 시의원들이 해외연수 보고서를 공무원들에게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고 충북일보가 오늘 1면 머리기사 <수천만원 들인 해외연수 다른 사람이 보고서 대필>에서 전했다.
충북일보는 취재 결과 상임위별 해외연수 보고서를 개인이나 의원 대표자가 귀국 후 15일 이내에 작성 제출해야 한다고 되어 있지만 상임위별 전문위원실 공무원들이 최종 작성해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기사에서는 “이 같은 행태가 관행이라지만 잘못된 행태” 라는 한 공무원의 지적도 인용됐다. 이에 대한 시의회 연철음 의장의 답변이 더 기막혔다. 예전엔 일방적으로 대필했는데, 이젠 상임위별로 수차례 토론을 하는 등 보고서 작성을 위해 노력했다며 발전했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이다. 청주시의회 수준이 이정도인 줄 몰랐다.
▲ 충북일보 인터넷판 | ||
내일 수능 충북지역1만7천522명 시험 본다
오늘 신문들은 1면에 수능시험 문제지를 옮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 기사를 싣고 내일 수능 시험이 실시된다고 전했다. 이번 수능시험에서는 충북에서는 1만7천522명이 응시하게 된다. 한편, 내일 날씨는 포근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민금융 기관 모럴해저드 심각
충청타임즈는 2면 < 서민금융 불법 고개 모럴헤저드(?)>에서 최근 신협과 새마을 금고의 각종 사고와 부실이 고개를 들고 있고, 특히 직원들의 부정인출, 불법대출에 대한 업무상 횡령 등 각종 불법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충북지역 신협이 다른 지역에 비해 강세며, 새마을 금고 설립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고, 각종 사고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재정조기 집행 지방재정 압박 심해
중부매일은 1면 <재정 조기집행, 지방재정 압박 심하다>에서 장선배충북도의원이 정부의 재정조기집행이 지방재정을 압박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실제 충북도는 2009년 금고 평균잔액이 2008년과 비교해 65억원정도의 이자수입이 감소된 것으로 추정되며, 상반기 조기집행으로 하반기 일거리 부족 등으로 경제 위축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장의원은 실적위주의 집행으로 예산 운용의 효율성이 낮아진다며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중단하고 이로 인한 재정손실 보전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11월17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청주공항 전철 연장’ 노선 갈등>
충청타임즈 < 청주산단 선거의 계절>
충북일보 <수천만원 들인 해외연수 다른 사람이 보고서 대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