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북뉴스브리핑

구제역 고통 속에 수입산 쇠고기 늘어?

 

구제역 왜 발생했나


청원군에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지난 9일까지 구제역은 충청권에서만 12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가 조류인플루엔자와 신종플루도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중부매일이 1면 머리기사 <‘3대바이러스’와 혹한의 사투>에서 전했다.


충북일보 2면 <살처분 100만마리…피해액 1조원 넘어서 사상 최악>에서는 구제역의 발병원인과 피해 현황, 예방대책등을 정리해 보도했다. 이 기사를 보면 정부의 초동방역 실패 및 뒷북방역, 지방자치단체의 이기주의, 축산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간 이견에 따른 사후 수습 지연, 일부 축산농가의 도덕적 해이가 맞물려 사상 초유의 구제역 대란을 몰고 왔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하지만 기사에서 제시된 대책은 이명박 대통령이 대비책을 세우라고 했다는 말만 소개하는 데 그쳤다.

                     <충북일보 1월10일자 3면>

통큰갈비 지금은 때가 아니다


구제역 발생으로 축산농가가 시름을 겪고 있는 마당에 롯데마트가 미국산 소갈비를 파격적인 가격에 팔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충청타임즈 안병권 부국장은 데스크의 주장 <구제역과 ‘통 큰’ 미국소>에서 “ (롯데마트가) 미국산 갈비 판매에 앞장서 구제역으로 도탄에 빠진 하누농가를 사면초가로 몰아넣고 있다”며, “구제역 판정을 받지 않았지만 언제 당할지 모르는 농가 입장에서는 충격을 완화라려고 하는 가운데 소비자를 위한다는 이름으로 이미 축산농가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주고 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청타임즈 1면 < 쇠고기 수입업계 반사이익>에서는 쇠고기 수입이 증가했고, 수입쇠고기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축산직 공무원들도 고충 심해


중부매일 3면 <“충격․후유증 느낄 겨를 없어”>에서 구제역 발생으로 살처분 작업에 참여했던 충주시 축산과 공무원 조남희씨의 심정을 소개했다. 조씨는 자식같은 가축을 땅에 묻고 눈물 흘리는 축산농민들을 보면 축산직 공무원들은 슬픈 마음조차 숨겨야 한다고 말했다. 축산직 공무원들은 구제역이 해제될 때까지 밤샘작업에 살처분과 부산물 처리 등 후속 조치, 방여점검 등으로 삼중고를 겪는다고 전했다.


한파는 1월까지 영향


중부매일 1면 <저기압․북극 온도 상승이 주범 1월까지 영향…2월엔 꺽일 듯>에서는 올겨울 계속되는 한파와 잦은 폭설의 원인을 전했다.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저기압이 자주통과하기 때문에 많은 눈을 내리고 있으며, 북극진동 영향으로 극지방의 찬 공기가 동아시아로 내려와 대륙으로부터 우리나라로 저기압의 이동 통로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 겨울 한파와 폭설은 1월 내내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1월 10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3대 바이러스’와 혹한의 사투>

충청타임즈 <“과학벨트 충청입지 MB, 약속 지켜라”>

충북일보 <하나로 저축銀 ‘검은 돈’ 더 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