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발 복직시켜 달라”
중부매일이 오늘 3면 <“제발…복직만 시켜주세요”>를 싣고 해고된 교원대 청소 용역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월1일 교원대 청소 용역 노동자 32명중 15명이 노조 가입 등을 이유로 해고를 당했다. 이들의 사연은 정말 절박하다.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는 분들이 전부였고, 노동조건도 열악했다. 여름휴가도 없었으며, 직계 가족 애경사도 제대로 못 챙길 정도였다.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땅치 않아 계단 밑 작은 창고에서 차가운 도시락을 먹어야 했고, 무시당하는 것이 육체적 어려움보다 더 힘들었다고 말했다.
한파 때문에…
연일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한파로 인한 피해도 만만치 않다. 충청타임즈는 3면 < 44년만의 한파… 고고서 ‘발 동동’>을 싣고 주말사이에 있었던 한파로 인한 각종 사고소식을 실었다. 중부매일은 3면 <기록적 한파 엇갈린 표정>을 싣고 한파로 구제역 방역에 어려움을 겪었고, 시민들은 영화관이나 대형 찜질방 등을 많이 이용했다고 전했다.
한파로 전기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다. 충북일보는 4면 <가정에서의 절약 방법은…내복입기 ․ 전원코드 뽑기>를 싣고 가정의 실내 적정 온도는 18~20도 정도이며 내복을 입고, 방바닥이나 거실에는 카펫을 깔고, 덧신을 싣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실내 온도를 1도만 낮춰도 연간 7천400억원이 절약된다고 밝혔다.
구제역 이번 주가 고비?
충청타임즈는 2면 < 100% 예방접종…이번 주가 고비>를 싣고 최근 제천지역에서도 구제역 이 추가 발생됐다고 전하며, 이번주 초에 예방접종을 마치게 되면 항체 형성 기간을 감안해 25일 전후해 구제역 확산세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부매일은 4면 <꼬리무는 살처분 “ 묻을 곳 찾기 어렵다”>에서 충북도내 지자체들이 살처분 매몰지를 구하지 못해 방역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매몰지 소유자의 반대와 침출수 검출 등으로 매몰 부적합 판정이 뒤늦게 나오는 이유 등으로 살처분 작업이 지연돼고 있다며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음은 1월17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충청입지 무력화 수순 밟나>
충청타임즈 < 대륙고기압 확장 탓>
충북일보 < 2000년 한중 MOU 체결 출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