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비즈니스벨트 지역간 갈등으로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을 두고 충청권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대로 충청권에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다른 지역에서도 유치를 주장하고 있는 형편이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충청권 유치가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유치경쟁을 벌이면서 우려가 만만치 않은 모양이다. 충청타임즈 남경훈 편집부국장은 데스크의 주장 <과학벨트와 설민심>에서 이같은 논란에 대해 지역간 갈등으로 논란이 변질된 것 같다고 밝혔다. 남부국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에서도 나눠주기식 방법을 택했고, 선정이후에도 일부 이전 기관을 배가려는 시도가 여전하다고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중부매일은 1면 머리기사 <충청권 과학벨트 꼭 지키겠다>에서 어제 충북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충청권에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소방장비 노후화 상태 심각하네
충북일보가 3면 <19년된 고물장비…하루하루가 사투>에서 충북지역 소방장비 노후화 상태를 진단했다. 충북지역 소방차량 384대 중 96대가 사용연한을 넘긴 노후차량이라고 전했다. 고가사다리차의 경우 합격판정을 받긴 했지만 사용연한을 종전 12년에서 3년 늘렸기 때문이라며, 종전 기준대로 한다면 2대를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차량정비 문제도 자체 정비센터 없이 민간정비업체를 이용하고 있는 형편이며, 소방차량의 경우는 예산이 부족해 노후차량 교체가 어렵다고 전했다.
설 앞둔 5일장에 가보니
구제역 확산으로 대부분 전통시장이 폐쇄됐었다. 설을 앞두고 다시 몇몇 시장들이 문을 연 모양이다. 중부매일은 3면 <“더는 안되는 겨…5천원만 받어유”>에서 청원군 문의장 풍경을 전했다. 모처럼 시장을 찾은 주민들과 상인들이 구제역 걱정, 명절 걱정 등을 나누며 정을 나눴다고 전했다.
다음은 1월27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충청권 과학벨트 꼭 지키겠다>
충청타임즈 <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 시급>
충북일보 < 교사 지망생들 충북으로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