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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18일,충북뉴스브리핑]총선용 얼굴 알리기 너무 후한 지면인심

 

학교 내진설계 사업 절실해


일본 대지진 사태로 우리나라도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라며 언론은 경고하고 나섰다. 그렇다면 주요 공공시설의 지진대비에 따른 내진설계는 잘 이루어졌을까. 도내 학교 건축물의 내진 설계 비율은 평균 20% 이하로 조사돼 내진사업이 절실하다고 충북도교육청이 발표했다. 중부매일 1면 머리기사 <예산 전액삭감 학교 내진 보강 ‘올스톱’>에서는 충북도의회가 2011년 본예산을 심사하면서 도교육청이 추진하려던 내진 보강 사업 예산 전액을 삭감했다고 전하며,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교육청의 입장을 전달했다. 다른 신문들도 의회의 예산 삭감 소식을 전하며 추경예산에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을 전했다.


안상수 대표를 만났지만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이 어제 충청권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오늘 신문들이 전했다. 충북일보 4면 <“충청권에 좋은 결과 있을 것”>에서는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윤경식 충북도당위원장과 송태영 위원장 등이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를 약속해달라고 요청하자 안상수 대표가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충청타임즈도 4면 <“과학벨트 충청입지 약속 지켜야”>에서 안상수 대표가 원론적인 답변속에 야당의 정치공세를 문제 삼았다고 전했다.


총선용 얼굴 알리기 기사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인사들이 총선을 겨냥한 행보를 시작했다. 이들은 어떻게든 언론에 한번 나오기를 바랄 것이다. 신문들은 이런 인사들의 행보를 참 친절히 전한다. 오늘 충청타임즈는 2면 <“대한민국 건국에 대한 역사적 인식 부족”>에서 이승훈 젅 정무부지사가 대한민국건국회 충북본부장에 취임했다고 알리면서 총선출마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중부매일도 2면 <윤곽 나오는 청원 총선 후보자>에서 이승훈 씨의 행보를 전하며 청원군 정치권 인사들의 동정을 전했다. 충북일보도 2012년 총선진단이라는 기사를 통해 선거구별로 정치인들의 동정을 전한 바 있다.


다음은 3월18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예산 전액삭감 학교 내진 보강 ‘올스톱’>

충청타임즈 <농협 대대적 조직개편 예고>

충북일보 <과학벨트 유치기원 현수막 청주시 ‘엄격한 잣대’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