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천 벚나무가 아프다?
중부매일은 오늘 1면 머리기사 <올해 왕벚꽃 볼 수 있을까>에서 무심천 변 벚나무들이 각종 병해충과 동해 영향으로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무심천 벚나무들이 고사 피해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산림전문가들은 올 겨울 이상한파가 이어지면서 우리나라의 식생 분포도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고 한다. 실제 중부매일 취재팀이 현장 취재에 나선 결과 무심천 변 왕벚나무 대부분이 줄기가 갈라진 채 수액을 흘리며 썩어 들어가고 있었고, 나무 좀류로 보이는 해충까지 침입해 2차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달 14일쯤 무심천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청주기상대에서 밝혔다. 과연 꽃을 피워낼까?
보은에서 여자축구 개막, 인프라 구축도 중요해
충청북도는 프로 축구단 유치 공약을 지키기 어렵다고 발표하며, 스포츠 토토 여자축구단을 유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어제 충북연고 팀과 다른 팀들이 보은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충북일보 함우석 편집국장은 충북논단 <충북여자축구, 인프라부터 구축하자>를 싣고 “충북의 여자축구 인프라가 취약한 상태에서 스포츠 토토 여자축구단이 창단했다며, 우선적으로 초등․ 중등 선수 양성 등 기초인프라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X 파일 판결 유감
오원근 변호사는 충북일보 아침을 열며 <‘안기부 엑스파일’ 판결과 민주주의>에서 대법원이 안기부 엑스파일 사건으로 기소된 MBC 이상호 기자의 상고를 기각하고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데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오 변호사는 “ 안기부가 도청한 내용은 정경유착의 행태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증거이고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근간과 바로 연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할 수 있다며 언론인으로서 형사처벌을 감수하면서까지 보도한 이사호 기자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유죄 판결을 내린 대법원 판결이 실망스럽긴 하지만, 반대로 무죄로 판단했다해도 사회적 파장이 컸을 것이라며 이 사건을 계기로 민주주의가 한단계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도내 대학 잇단 추문, 폭행 얼룩
충청타임즈는 3면 <잇단 추문 …본분 잊은 상아탑>에서 도내 일부 대학에서 교수간 폭행은 물론 추문을 둘러싼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보도한 김금란 기자수첩 < 교수사회에 요구되는 책임감>에서 잇따른 교수들의 폭행사건과 추문사건을 바라보는 제자들이 과연 어떤 생각을 할지 의문이라며 교수사회가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3월22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올해 왕벚꽃 볼 수 있을까>
충청타임즈 <첨복단지 1.1조 투자>
충북일보 < “대청호 문의취수장 이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