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문들은 지역경제 관련 뉴스를 주요하게 보도했다. 충청타임즈는 사라지는 토종기업에 대해서, 충북일보는 1분기 경제계 주요 쟁점에 대해, 중부매일은 일본 지진 쓰나미로 인한 충북도에 미치는 영향을 다뤘다. 기사를 살펴보자.
대기업에 잠식된 지역경제
충청타임즈는 1면 머리기사 <대기업 무차별 잠식>에서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제조, 건설, 유통, 금융등이 무너지고, 반도체와 전기전자 등 특정 제조업 쏠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에서는 유통업과 금융업 분야를 살폈는데, 청주의 경우 대형마트의 판매액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기업형 슈퍼마켓 진출이 이뤄져 약육강식 상태라고 밝혔다. 금융업도 역시 설자릴 잃어 지역경제라는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무력화된 상태라는 관계자들의 말을 전했다.
충북경제 어떤가?
충북일보는 6면 <올 1분기 충북경제계 ‘뜨거운 감자’는?>에서 주요 쟁점을 중심으로 1/4분기 충북경제계를 정리했다. 이 기사에서는 구제역으로 인한 축산산업 기반 약화, 이상한파로 인한 전력 수급의 어려움, 고유가 사태, 전세대란, 충북소주 매각,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 등을 살폈다.
일본 지진 영향은?
중부매일은 1면 머리기사 <수출 피해 1억달러>에서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충북은 약 1억달러의 수풀피해가 예상된다고 충북도가 발표했다는 분석을 보도했다. 수출 피해 외에도 원자재 및 부춤소재 조달 등에도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충북일보는 5면 <일 대지진 충북경제 ‘괜찮아’>에서 당초 예상보다 일본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제한적인 수준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충북중소기업청과 충북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협회 충북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사 등에서 피해 접수 창구를 운영중인데 간접 피해를 입은 곳이 대다수였다고 밝혔다. 이기사에서는 피해 접수 창구를 일원화 해서 체계적인 지원과 소통창구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는 경제기관 관계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김수현 작가에 기대하는 충북도
김수현 작가가 어제 충북도를 방문해 감사패를 받았다. 충북인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다. 이시종 지사는 김작가에게 충북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집필해달라는 부탁을 했고, 고려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오늘 신문들이 전했다. 중부매일은 김수현 작가 인터뷰 <“ 충북배경 드라마 집필 고려”>에서 김수현 작가가 충북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는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은 상태이고,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드라마센터 건립 등에 별 관심이 없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지역신문 지원 필요하다
충북참여연대 강태재 공동대표는 충청타임즈 충청논단 <대간(臺諫)>에서 지역신문지원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지역주민이 스스로 선택해서 지역신문을 구독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원해 지역신문을 살려야 지역이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3월23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수출 피해 1억달러>
충청타임즈 <대기업 무차별 잠식.
충북일보 < 약대입시제도, 기초과학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