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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5일,충북뉴스브리핑]일년전 심은 나무도 관리못하면서 천만그루 심겠다는 청주시

 

과학비즈니스벨트 분산배치 우려 한 목소리


오늘 신문들은 이명박 정부가 충청권과 관련한 대선 공약들에 대해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을 비판하는 칼럼과 사설등을 빠짐없이 실었다. 충북일보 함우석 편집국장은 충북논단 <‘과학벨트 입지 = 충청권’은 과학적 등식>에서 과학비즈니스벨트 분산배치는 효용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증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공약들은 공약포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실천하지 못할 공약이라면 애초에 제시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약이 뻥으로 전락하면 사회적 비용이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청주대 신문방송학과 안종묵 교수는 중부매일 세상의 눈 <믿음이 없는 정치와 충청의 향배>에서 신공항 백지화 발표를 보면서 과학비지니스 벨트 분산 배치를 거론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첨단의료복합단지처럼 분산배치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안교수는 정치가 믿음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루어야 하는데 현정부의 정치적 계산으로 충청지역 숙원사업들이 희생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충청타임즈 남경훈 편집부국장은 데스크의 주장 <충청도는 존재하지 않는다>에서 과학벨트 심의 의원회 위원들의 출신 배경을 따지면서 우려감을 전했다. 여기에다가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도 발등의 불이 됐다며 충청권의 민심은 불만을 넘어 체념단계라며 충청도는 선거 때만 존재하는 것이냐고 밝혔다.


대학별 교수 연봉도 극과 극


오늘 충북일보는 1면 머리기사 < 대학별 교수 연봉 ‘극과 극’>에서 지역내 대학교수들의 연봉을 분석한 것을 실었다.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도내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충북대 정교수는 2억1천918만원에 이르고, 최저 연봉자는 주성대학 시간강사 2천533만원이라고 밝혔다. 정교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대학은 건국대 충주캠퍼스이며, 가장 적은 대학은 교원대였다. 평균 연봉에서도 건국대와 청주대 등 사립대 대학들이 높게 나타났다.


오늘은 식목일 그러나…


4월5일 식목일이다. 나무심기와 관련한 기사들이 많았다. 중부매일은 1면 <1년 만에 나무 대부분 말라 죽어>에서 청주시가 지난 식목일 행사에 심은 나무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죽어가고 있다고 고발보도했다. 한편, 청주시는 2020년까지 천만그루 심기 운동을 펼치겠다고 발표했다. 충청타임즈는 1면 <녹색청주시동>에서 관련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이 기사에서는 천만그루를 심겠다는 계획이 정말 실현가능한 것인지는 따져 묻지 않았다.


신중함도 좋지만 …

최용현 변호사는 중부매일 중부시론 <한범덕 시장의 신중함에 대하여>라는 글에서 한시장이 취임후 9개월동안 고민만 하고 있다는 것은 아무리 좋게 보아도 이해할 수 없다며 신중학조 하는 것이 21세기형 민주적 리더십인지, 우유부단하고 정치적으로 비전이 없는 행정 관료형 리더십의 결과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다음은 4월5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1년 만에 나무 대부분 말라 죽어>

충청타임즈 < 녹색청주 시동>

충북일보 <대학별 교수 연봉 ‘극과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