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찾은 대통령, 대답은 들었나?
이재오 장관은 어제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충북을 찾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LG 화학 오창 전기자동차용 배터리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신문들은 사진과 함께 대통령의 방문 소식을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1면 <“오창․오송 미래 성장산업 주도”>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오창과 오송단지를 방문했다며 이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과학벨트 유치와 관련해서 신문들은 이대통령에게 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대통령의 방문 소식과 함께 신문 지면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대구시장과 경북지사등과 비공개 만남을 갖고 과학벨트 분산배치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는 보도가 실려 대비를 이뤘다. 대통령의 방문에 아무말도 못하고 보낸 것일까?
< 중부매일 4월7일자 1면 >
수도 서울 헌법에 명시하자고 하는 이재오 특임장관
이제오 특임장관이 어제 청주대와 충북대에서 특강을 가졌다. 신문들이 보도한 강연 내용 을 보면 이 장관은 강연에서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하면 이재오 장관은 대한민국 수도는 서울이라고 헌법에 명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고 중부매일이 2면 <인사는 90도 말은 180도>에서 전했다. 충북일보는 4면 <공약번복 성난 민심 달래기>에서 이재오 장관이 충북에 온 이유는 충북민심 달래기로 비춰진다고 보도했다.
신문의 날 기획보도 마련한 충청타임즈
오늘 신문의 날을 맞아 충청타임즈가 기획 보도를 마련했다. 충청타임즈는 3면 <저항․ 구국정신 일깨운 ‘펜의 힘’>에서는 신문을 통해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한 역사적 자료들을 제시하면서 신문의 가치를 되돌아봤다. 황성신문은 국채보상소식 일속이란 단신코너를 만들어 기탁자 이름을 꼼꼼히 전하기도 했고, 대한 매일신보 역시 구국 운동을 옹호하고 모금 소식을 자세히 전했다 한다. 천안역사문화연구실에선 당시 신문 기사를 근거로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한 주민들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10면을 신문의 날 기획면으로 꾸미고 지역신문지원조례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기사 <“지역민 행복추구권 위해 언론 지원 필요”>를 실었다. 같은면 <“근본․장기적 지원제도 마련하라”>에서는 민주당과 언론단체 등이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신문에 대한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특별지원제도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4월7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과학벨트 분산배치 언질? 파문>
충청타임즈 < 전기차 배터리 글로벌 1위 우뚝>
충북일보 < 내덕 ~북일간 연결도로 택지개발 공사에 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