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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6일,충북뉴스브리핑]"과학벨트는 충청권으로" 외쳤지만....

과학벨트 충청권으로… 이대통령 지지율 폭락

과학벨트 대선 공약 이행 범충청권 비상대책위원회와 야당 국회의원, 재경충청향우회 등이 어제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공약대로 과학벨트 입지를 충청권으로 확정하라고 주장했다고 오늘 신문들이 1면 주요기사로 전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과학벨트 분산 배치 음모가 있다며 충청권에 과학벨트가 오지 않으면 정권 퇴진 운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일보는 4면 < MB 지지율 폭락>에서 리얼미터가 실시한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2009년 중반 이후 가장 낮은 35.7%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신공항 공약의 백지화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충청권에서는 전국에서 지지율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리조트 계획 좋기만 할까

보은군이 신정리에 종합 리조트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중부매일 4면 < 관광․휴양 중부권 메카로 띄운다>, 충청타임즈 2면 <보은 신정지구 리조트 3700억원 투입>, 충북일보 2면 <보은 신정지구 종합리조트 본격화> 등에서는 보은군의 발표 내용을 그대로 전했다. 3천700억원이나 쓰이는 대규모 리조트 계획을 면밀히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들 기사에서는 지난 2007년 남광토건이 수립한 신정지구 개발사업과 비교할 때 비슷한 계획이고, 남광토건이 이 개발사업을 진행하다가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례가 있어 우려되며, 특화 산업 역시 다른 지역과 중복되는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우려점을 제시하고 있긴 하지만 기사 제목이나 전체적으로 보은군의 발표 내용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수도권 규제완화로 대결구도 생기나

중부매일은 오늘 2면 < 충북도 4대 전략산업 직격탄 예고>에서 지식경제부가 수도권에 첨단업종 입지를 완화하는 내용의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하기로 해 지역 국회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충북도가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바이오, 반도체, 차세대 전지, 전기전자융합부품등 4대 전략산업 유치가 어려워질지 모른다고 전망했다. 실제 지난 3년간 진행된 수도권 규제완화로 비수도권 지역의 기업유치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4월6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준비된 충청도에 과학벨트 착공하라”>
충청타임즈 < 충북 一戰?>
충북일보 <“과학벨트, 싹도 피기전에 짓밟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