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어떻게 되나?
세종시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상지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정부에서는 일부 언론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지만, 충청권 정당들은 세종시 탈락을 놓고 비난에 나섰다. 중부매일은 1면 <세종시 탈락 밀실야합 반발>에서 민주당, 국민중심연합, 자유선진당 등에서 발표한 입장을 전하며 정부가 과학벨트 분산배치하거나 형님벨트로 만들기 위해서 세종시를 탈락설을 제기한 것이 아니냐고 강조했다.
충북일보는 1면에 변재일 민주당 의원 인터뷰를 실었다. 1면 <“과학벨트 최종 입지 대전-포항 싸움이다”>에서 변의원은 : 여러 정황상 세종시가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변의원은 충청권이 공동제시한 세종시를 제외시키면서 충청권 공조를 흔들려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지만, 공조를 깨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변의원은 특히 충청과 영남권 간 경쟁구도가 될 것이라며 평가에서 충청권 점수가 높게 나와도 가중치에 대해서는 확정이 안돼있어 평가결과가 뒤바뀔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충청타임즈는 1면 머리기사 <“충북실리찾기 나서야”>에서 충청권 공조 명분이 흐들리고 있다며 충북도가 실리를 추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고령 농부 할아버지 이야기
오늘 중부매일은 3면 <“굴곡 많은 삶이지만 항상 긍정적”>에서 청주시 최고령 농부 손용석 옹을 속했다. 손옹은 올해 나이 94세이지만 농기계를 직접 다뤄 논밭농사를 하고 있다. 손옹은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주목받은 친박 모임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를 지지하는 충북희망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오늘 신문들은 관련 소식을 비중있게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3면 <친박인사 총․대선 행보 본격화>에서 희망포럼 출범소식을 전했고, 같은면에는 김병국 공동대표 인터뷰를 실었다. 충북일보도 4면 <도내 친박계 인사들 활동 거점 마련>에서 사진과 함께 희망포럼 출범소식을 전했다. 이기사에는 참여한 인사들 명단을 소개했다.
사진만 간신히(?) 소개된 노동자대회
친박모임을 자세하게 전한 신문들은 노동절을 맞아 열린 충북노동자대회는 관련 사진 기사를 싣는 것에 그쳤다. 그나마 충청타임즈가 4면 <“노동권 파괴 탄압 끝까지 투쟁”>에서 기사와 함께 사진으로 소식을 전했다.
다음은 5월2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세종시 탈락 밀실야합 반발>
충청타임즈 <건설대책 지방은 없다>
충북일보 < 채소값 롤러코스터 등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