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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8일,충북뉴스브리핑]한나라당충북도당에겐 모두가 적?

정쟁의 중심에 선 한나라당 충북도당

불법 도축된 소를 사용해 해장국을 팔아왔던 김성규 청주시의원이 어제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민주당과 시민단체의 의원직 사퇴 요구에 따른 탈당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어제 탈당계를 처리했다며 이 문제가 더 이상 정쟁으로 비화되질 않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오늘 신문들이 전했다.

한편,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어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사퇴와 관련해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이전투구와 소아적 정치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도민화합과 지역발전에 동참하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연일 시민단체의 도덕성을 공격했던 언론들은 연대회의의 기자회견 내용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중부매일 4면 <“문화재단 이사진 흠집내기 안돼”>, 충청타임즈 4면 <한나라당 이전투구 중단 촉구>등에서는 연대회의 기자회견 내용을 그대로 전했다. 연대회의의 기자회견에 대해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시민단체개 궤변으로 도민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중부매일 6월8일자 4면  
 

도의회, 정말 예산 펑펑 쓰나?

충청타임즈는 5면 <집행부는 허리띠 도의회는 펑펑>에서 도의회가 예산을 방만하게 운용해 눈총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 사례로 도의회가 옥천군에서 정례회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것과 전문위원을 채용한 것을 두고 충북도의 사업비를 줄이면서 자신들의 예산은 크게 늘린 뒤 낭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연 그럴까. 도의회가 왜 옥천에서 회의를 개최하려고 하는지와 전문위원 제도를 왜 운영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반론은 살펴주지 않으면서 무조건적으로 예산낭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올여름 청주 더울 듯

충북일보가 1면 머리기사 <올여름도 炎帝의 귀환>에서 어제 처음으로 영상 30도를 돌파했다며 이번 여름 찜통 더위의 서막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올 여름은 사상 초유의 폭염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더울 것이라고 청주 기상대가 전망했다고 밝혔다. 5월부터 처주지역 낮 최고기온은 평년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으며, 올 여름에도 북태평양 고기압이 크게 발달해 폭염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반값등록금 집회, 충북은?

중부매일은 3면 <충청권도 반값등록금 반발 움직임>에서 충청권 대학들도 반값등록금 집회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충북지역 대학의 경우는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각 대학 학생들이 서울이나 다른 지역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는 학생들의 말을 전했다.

다음은 6월8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32년전통 청주의 명물 삼미파전 잠시 쉽니다>
충청타임즈 <충북상장사 연봉 전국 꼴찌>
충북일보 <올 여름도 염제의 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