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 노조원도 이웃이다
충청타임즈 권혁두 영동지국장은 충청논단 <이웃은 어디에 있는가>에서 영동지역에서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파업을 두고 배부른 투정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인데, 여기에는 그릇된 정보들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을 지적하고 싶다고 밝혔다. 권 국장은 노동자들이 근무형태 개선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노사가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파업과 직장폐쇄 조치를 한 것은 신중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회사가 주간 2교대 전환을 약속하고도 준비를 얼마나 해왔는지도 지적해야 한다고 짚었다. 또 노조의 파업에 하자가 없었는데도 용역을 동원해 노조원들에게 차를 몰고 부상을 입힌 사례도 고려해야 하고, 연봉7천만원이라고 호도한 것도 잘못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유성기업 노동자들도 우리 이웃이라며 비판을 하더라도 온정을 담자고 덧붙였다.
청주대 적립금 학생들에게 환원해야
충북일보 함우석 편집국장은 충북논단 <청주대는 부자대학이다>에서 청주대 적립금이 기형적이라며 학생들에게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함 국장은 청주대 적립금은 사학재단의 지원이 아니라 등록금으로 모은 돈이니 모두 학생들을 위해서 사용해야 맞다고 주장했다. 청주대학의 건축기금이 장학기금의 20배가 넘는데, 정작 학생들은 행복하지 않고 건설업자들만 행복하게 해준다고 밝혔다. 청주대가 등록금 인상에만 열을 올리며 학생들을 위해 실질적인 수혜범위를 넓히라고 주장했다.
충북일보는 사설 <특별히 철저해야 할 대학 특별감사>에서도 감사원이 대학들의 재정 낭비와 부실 회계사례를 철저히 가려냐 불합리한 운용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결산 검사 제대로 하나
충청타임즈는 1면 머리기사 <결산 검사 깐깐해졌다>에서 충북도의회가 결산검사가 기존의 관행적 틀에서 벗어나 세밀하고 강도 높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2006년 65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50억원을 투입해 매입한 오송바이오컨벤션센터 지방채 발행목적 미달성 및 부지 장기간 방치 건에 대한 지적은 도정견제라는 측면에서 빛났다고 평가했다. 중부매일도2면 <충북도 ․더교육청 송곳 결산에 진땀>에서 충북도의회의 날카로운 송곳 결산이 기존의 관행을 벗어났다고 역시 평가했다.
다음은 6월14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공연하다보면 아픈 것도 몰라”>
충청타임즈 <결산 검사 ‘깐깐해졌다’>
충북일보 < 정부 등록금 지원 부실대학은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