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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20일,충북뉴스브리핑]지역 핵심 이슈 집중보도 눈길

충주대 통합 문제 대체 뭐길래

충주대가 철도대와 통합을 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대해 이시종 충북지사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두고 이시종 지사가 충주대 통합에 발목을 잡는다는 식의 반응이 나왔다. 특히 충주 윤진식 의원과 의견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해 갈등 구조로 보도하기도 했다. 충청타임즈 1면 머리기사 <“충주대 통합 정치색 없다”>에서 이시종 지사는 통합과 관련해 여론 수렴과정을 반대하는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6면 <충주대 통합 놓고 윤진식-이시종 설전>에서는 윤진식 의원이 지난 17일 열린 세계조정선수권 대회 경기장 주진입도로 포장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면서 이시종 지사가 충주대 통합 공약을 내세웠으면서도 반대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부매일은 <취임 1주년 충청권 광역단체장을 만나다>라는 기획 아래 이시종 지사를 인터뷰 했다. 이 인터뷰에서도 충주대 통합과 관련해 정치게임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지역의 불행이라며 충주시민 의견을 100% 반영해 찬반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타임즈 남경훈 편집부국장은 시론 < 충주대 통합문제를 푸는 방법>에서 지금까지 통합문제가 지역에 잘알려져 있지 않아 통합을 통해 어떤 혜택이 주어지는지 알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통합안에 대해서도 걱정스러운 면이 많다며 충주대가 얻는 이득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해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의 실익과 명분을 위해서라도 지역과 충분한 협의를 하고 공감대를 구하는 것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대학의 통합방식이라고 조언했다.

맞다. 통합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 정치인들의 갈등 구조를 양산해내는 언론보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단순히 찬성이냐, 반대냐를 따지는 것보다 통합이 왜 필요한지를 묻는 보도가 필요하다.

증도가자가 직지보다 더 오래?

충청타임즈는 4면 <“ 논란 증도가자 770~1280년 주조”>에서는 증도가자 탄소연대측정 결과 770년에서 1280년 사이에 제작됐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홍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분석한 결과 증도가자에 잔류된 먹의 탄소연대분석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다. 충청타임즈는 같은면 <직지 위상과 별개…‘청주’ 역할 커져>에서증도가자 출현은 금속활자 연구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직지 위상을 끌어내릴 소재가 아니라 기능과 역할을 한층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몰지 문제 없나

충북일보는 1면 머리기사 <검붉은 기름덩어리 ‘둥둥’ 알고보니 구제역 침출수>에서는 충북일보 취재진이 지난 19일 충주 앙성지역을 취재한 결과 구제역 매몰지 아래 50여m 논옆 도랑에 검붉은 기름덩어리가 둥둥 떠다니고 악취가 진동해 침출수가 분명해보인다고 전했다. 충북일보는 2면 전면에 구제역 매몰지 문제 관련 기사를 실었다. 2면 < 24시간 감시등 ‘흐지부지’…매몰지 사후관리 ‘불안’>에서는 허술한 매몰지 사후관리 대책이 주민들의 불안감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매몰지 감시 관리 대책을 내놓았지만 예산 문제로 한달 만에 백지화했고, 매몰지별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 관리하겠다고 만든 실명제 제도도 흐지부지 상태라고 전했다.
   
  ▲ 충북일보 6월20일자 1면  
 

다음은 6월20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올 하반기 공연장 품귀 현상>
충청타임즈 <“충주대 통합 정치색 없다”>
충북일보 <검붉은 기름덩어리 ‘둥둥’ 알고보니 구제역 침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