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강수량 넘게 내린 장맛비....피해도 잇따라
지난 10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충청권 지역에 시간당 최대 20~50mm의 물폭탄이 쏟아져 주택이 침수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중부매일이 1면 <익사․ 침수 …피해 속출>에서 전했다. 중부매일은 이 기사에서 각 지역별로 발생한 사고 내요을 종합해 보도했다. 충주에서는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했고, 보은지역에서는 토사가 유출돼 차량 통행이 제한되었으며, 인근하천에서 익사사고도 잇따랐다고 전했다.
충북일보도 1면 머리기사 <충북은 지금 ‘장마와 전쟁’>에서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충북일보는 1면 <이제 장마 시작됐는데…이미 평균 강수량 넘었다>에서 장마와 관련한 각종 기록들이 경신되고 있다며, 이번 장마가 시작되고 종전 기록 366mm 강수량을 넘어 현재까지 525mm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장마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라고 한다.
공군사관학교 비행훈련 재개한다는데
충청타임즈는 오늘 1면 머리기사 <“마을 상공 …더이상 곤란” 들끓는 주민들>에서 추락사고 이후 중단된 비행훈련이 오늘 11일부터 재개된다는 사실에 주민들이 마을 밀집지역을 피해 훈련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남일면 이장단협의회가 마을별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고, 협의회 등을 거쳐 공사측에 노선변경과 민원해소 대책을 촉구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청원군 지역 뿐만 아니라 흥덕구 분평동 외곽지역 아파트 주민들 역시 소음피해 때문에 노선변경을 수차례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공사측에서는 노선변경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충청타임즈는 3면 < 소음 피해 ‘귀막고’ 대책 요구엔 ‘팔짱만’>에서 공사가 주민들의 민원에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중부매일은 3면 <공사 훈련기 사고 원인은 ‘엔진 결함’>에서 지난달 발생한 훈련기 사고는 엔진 정지로 인한 불시착인 것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지역정가 이야기는 한나라당 소식지?
충북일보는 매주 월요일 정치면에 지역정가 이야기라는 꼭지에서 지역정가 단신들을 소개한다. 중부매일도 오늘 2면 뉴스플러스라는 꼭지에서 정치관련 단신들을 전했다. 오늘 실린 지역정가 이야기들을 보니 한나라당 관련 소식들이 꽤 많았다. 충북일보 6면 <홍준표 압도적 지지>, 중부매일 2면 <박근혜 전 대표 지지 모임 세불리기> 등에서 한나라당 충북도당을 중심으로 한 정가소식을 전했다. 정가소식을 전하려면 다른 당 이야기도 함께 전해야 하지 않을까. 아니면 충북에서는 한나라당 충북도당만 활동하는 것일까.
다음은 7월11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하루뿐인 ‘大賞의 영광’>
충청타임즈 <“마을 상공 …더이상 곤란” 들끓는 주민들>
충북일보 <충북은 지금 ‘장마와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