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때문에 ……
충청타임즈는 오늘 1면 머리기사 <병충해 확산 …애타는 農心>에서 장마가 길어져 농작물의 병충해 감염등 2차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농민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전했다. 감자와 고추의 역병과 탄저병 등 병충해가 확산되고 있고 낙과 및 과실 열매 수정이 안되는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데, 일손이 부족해 수작업 방제는 엄두도 못내는 형편이라고 한다. 같은 면< 병의원 환자 급증>에서는 장마가 장기화하면서 무기력증, 피부염 등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충북일보도 3면 <“ 장마 때문에…” 울고 웃고>에서 긴장마에 유통업계는 매출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행업계는 개점 휴업상태나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청주시 도로가 빗물이 빠지지 않는 현상이 장마때마다 발생하고 있지만 시가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충북일보가 3면 <비만 오면 청주시 도로 물바다>에서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도로에 물이 빠지지 않는 원인으로 아스팔트 포장과 빗물받이 문제를 지적했다. 빗물받이에 쓰레기등 장애물이 걸려 있어 빗물이 잘 안빠진다는 것이다. 또 문제가 발생한 도로는 땜질보수에 그치고, 파손되지 않은 도로의 가장자리 빗물고임 현상에 대해선 시가 제대로 설명도 못한다고 밝혔다.
학업성취도 평가 앞두고 어김없이 갈등 예상 보도
오늘 전국적으로 학업성취도 평가가 치러진다. 어제 전교조 충북지부가 기자회견을 갖고 학업성취도 평가에 반대하는 학부도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학업성취도 평가 제도를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대한 교조 충북지부도 성명을 내고 전교조의 학업성취도 평가 거부는 반교육적 행위로 즉각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언론은 또 갈등이라며 보도에 나섰다. 충청타임즈는 8면 <학업성취도 평가 또 갈등>에서 두단체의 입장을 전했다.
한겨레 홍세화 칼럼 <완장 찬 교육권력자들>에서 홍세화 <르몽드디플로마티크> 한국판 편집인은 일제고사는 모든 학생과 학교를 줄세우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제고사에 대한 이주호 교과부 장관을 비롯한 엠비정권의 교육권력자들의 완고함에는 완장 찬 자들의 마초적 즐거움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게 아닐까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반교육적 행위에 나몰라라 하는 그들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완장부대가 교육을 지배하면서 학생들이 꿈을 잃어가고 있다며, 순위가 매겨지고 등급으로 분류되면서 자기 서열을 스스로 규정하고 인간으로서의 자신의 가치를 깎아내림으로써 많은 아이들이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상실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7월12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매진 …매진…연금복권 열풍>
충청타임즈 < 병충해 확산…애타는 農心>
충북일보 < 충북지역건설업계 2년째 ‘불황장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