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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23일,충북뉴스브리핑]국감에서 드러난 대학등록금 현실

국감에서 드러난 대학 등록금 현실

국정감사가 실시되고 있다. 충북과 관련한 소식들이 속속 보도되고 있다. 오늘 눈길을 끈 기사들은 대학생들의 학자금 관련 국감 자료 기사였다. 충북일보가 1면 <빚독촉 대학생 충북2천411명>에서 충북도내 대학생중 학자금을 제 때 갚지 못한 대학생이 2천411명에 달한다고 주광덕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 국감에서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전했다. 충북일보는 2면 <학자금 대출 연체 급증>에서는 변재일 위원이 대학생 학자금대출 연체자 및 신용유의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충청권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연체가 지난 2009년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주광덕 의원이 발표했던 자료와 변재일 의원의 발표한 자료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기사에서는 전하지 않았다. 그런가하면 충북도서관 지원예산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충북일보가 2면 <충북도서관 지원예산 ‘전국 꼴찌’>에서 전했다.

중부매일은 4면 <교원대, 기성회비로 돈잔치 ‘펑펑’>에서 주광덕 의원이 국립대 등록금 대비 기성회비 비율 현황을 발표했는데, 교원대가 등록금 전액을 기성회비로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기성회비가 국가 예산으로 편입되지 않아 대학이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국립대가 등록금 수입을 직원수당 편법지금 등 제 식구 챙기기에 펑펑 써대고 있다는 주의원의 주장을 전했다. 주의원은 교원대만을 지목해서 기성회비로 직원들에게 펑펑 썼다고 밝히진 않았다. 기사 제목만을 봐서는 교원대만이 잘못한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기사에서 더 상세하게 설명을 하던가, 제목을 신중하게 뽑았어야 했다.

한편, 식품의약안전청이 오송으로 옮겨오고 처음 국정감사를 받았다고 오늘 중부매일과 충북일보는 각각 1면 머리기사 <식약청 안전성 검증체계 뭇매>, <오송이전 3개 국책기관 첫 국감>에서 관련 소식을 전했다.

충주대-철도대 통합 승인

오늘 신문들은 충주대와 철도대의 통합이 한국교통대학교로 최종 승인됐다고 모두 1면에 보도했다. 오는 2012년 3월1일 국립한국교통대학교로 개교한다고 한다. 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았던 장병집 충주대 총장과 윤진식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 지지에 대한 감사와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고 신문들은 전했다.

충주시장 재선거 잘 해야 할텐데…

오늘 중부매일은 충주시장 재선거와 관련한 칼럼 2건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조승희의 세상읽기 <공천 밥상과 뒤풀이 밥상>에서는 한나라당의 공천 갈등에 대해 제발등을 찍은 한나라당이 뒤늦게 뒤풀이 밥상을 차렸지만 돌아올 수 없는 다리 위로 메아리만 칠 뿐이라고 빗댔다. 정구철 충주주재 기자는 데스크 칼럼 <충주시장 재선거, 관심가져야 한다>에서 출마후보들이 많아 유권자들의 선택이 쉽지 않아 보인다며 진정성을 보고 시장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권자들의 책임을 강조한 것은 타당하지만 과연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진정성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 중부매일 9월23일자 15면

다음은 9월23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식약청 안전성 검증체계 뭇매>
충청타임즈 <道금고는 황금알? 이제는 속빈강정!>
충북일보 <오송이전 3개 국책기관 첫 국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