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내년 예산 운용 계획은?
충북일보는 오늘 2면 <생활밀착형 복지‧ 서민경제 초점>에서 충북도의 내년예산안에 대해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건설을 위한 핵심 정책 사업과 찾아가는 생활 밀착형 복지구현, 활력 넘치는 농촌 건설, 서민경제 안정,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전했다. 충북도는 2012년 예산을 3조1천111억원으로 편성했다고 한다. 중부매일도 1면 <충북 복지예산 30% 넘었다>에서 충북도의 사회복지예산이 30%를 넘어섰다며, 예년 보다 10%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무상급식 고급화,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제도, 성인장애인 평생교육기관 설치 등의 신설분야에 복지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 충북일보 11월15일치 2면 | ||
한편, 충북도의 재정자립도가 나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충청타임즈는 1면 <충북 재정자립도 나아진다>에서 도내 자치단체의 재정은 예산규모 확대가 전국평균보다 빠르고, 재정자립도도 전국 평균과의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001년 27.6%에서 2010년 33.7%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전국평균 비율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도는 늘렸는데 시는 복지예산 삭감?
중부매일은 2면 <청주시 복지예산 삭감 이유는?>에서 청주시 복지예산이 삭감되거나 최소화할 예정이라며, 복지 예산 가운데에서도 종합사회복지관 운영비가 대폭 삭감되었다고 전했다.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 교실프로그램, 다문화 가정 지원프로그램 운영비 등이 삭감될 예정이란다. 이같이 복지예산을 삭감하는 이유를 두고 복지재단 출연금 확보 때문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고, 시에서는 일부 사회복지 예산 축소를 전체로 해석하지 말라는 입장을 밝혔다.
골프장 세수 놓고 효자라 하기엔....
오늘 충청타임즈는 1면 머리기사 <충북 골프장 지자체 살림 ‘효자’>에서 충북도내 영업중인 골프장들이 각 시군 지방세수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며 이들이 납부한 지방세 규모가 146억8천여만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충북도 세정과 관계자의 말이라며 골프장의 세수 수입이 재정자립도에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골프장 관계자는 지역주민을 캐디와 잔디관리인으로 고용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말했다고 한다.
골프장 건설로 이어지는 환경파괴 문제 등을 장기적으로 바라본다면, 당장의 세수 수입이 늘어났다고 골프장을 효자에 빗대는 게 과연 바람직한지 모르겠다. 게다가 1면 머리기사로 편집할 만큼 중요성을 띄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다음은 11월15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청주공항 다시 날자>
충청타임즈 <충북골프장 지자체 살림 ‘효자’>
충북일보 <모집군 따라 도내대학 예상합격선 ‘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