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북뉴스브리핑

[5일,충북뉴스브리핑]정치인동정 기사는 누굴 위해 있나?

총선 주자들만 주목하나

내년 총선을 앞두고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정치인들의 행보가 계속해서 보도되고 있다. 총선이라는 큰 이슈이니 미리부터 전망기사를 싣고 총선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지역언론으로서는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수도 있다. 그러나 그 관심이 기존 정당이나 일부 정치인들에게만 쏟아져서는 안될 것이다.

오늘 중부매일은 1면 <정국혼미 총선 출마예정자 전전긍긍>에서 한나라당 정치인들이 공천을 못 받게 될까 전전긍긍하고 있고, 이용희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자유선진당은 총선에서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고 전했다. 충북일보는 5면 <전‧현직 국회부의장 다음 착수는 어디로?>에서는 이용희 의원과 홍재형 의원의 동정을 전하면서 내년 총선에서 홍재형과 정우택의 대결에 박근혜 의원과 한명숙 전 총리의 지원유세 맞대결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총선을 앞두고 기존의 국회의원들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부터 평가해보는 기사나 야권 통합 등 시민들이 관심있어 하는 사안은 전혀 보도하지 않으면서, 일부 정치인들의 행보만 다루고 있어 아쉽다.
▲ 충북일보 12월5일 4면

택견 어떻게 발전시켜나갈까?

오늘 충청타임즈는 3면 <단체간 반목…원형훼손 논란 …갈 길 멀다>에서 전통무예 태견이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확정됐지만 택견의 전승보급과 스포츠화를 놓고 갈등이 많다며 갈등을 해결하고, 택견의 전승 보급으로 전국화와 세계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또 <‘택견 메카 충주’ 지원 결실>에서 충주시가 택견을 지원하면서 인류무형유산으로 결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시가 그동안 어떤 지원을 펼쳤는지도 살폈다. 충주시는 지난 1988년부터 충주세계 무술축제를 열고 무술박물관등을 건축해 운영하는 등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택견의 세계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외상 때문에 망신당한 충북도 대책은?

충북도청 공무원들이 십여년전 식당의 억대 외상값을 갚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망신을 샀다. 오늘 충청타임즈는 5면 <충북 지자체 ‘외상단속’ 나섰다>에서 충북도만이 아니라 도내 12개 시군 모두 식당에 외상값이 쌓이지 않도록 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청사 주변 식당을 이용하면서 외상을 하는 게 일반화되어있긴 한 모양이다. 모든 시군이 외상값 단속에 나섰다니 말이다.

김준철 청석학원장 별세

청석학원장 김준철 박사가 지난 2일 별세했다고 신문들이 전했다. 신문들 가운데 충북일보는 2면을 <김준철 청주대 명예총장 별세>라는 제목으로 전면 편집했다. <“발전상 하나하나가 보람이요, 졸업생 모두가 기쁨입니다”>라는 기사에서는 김준철 청석학원장의 업적을 소개했으며, 박영수 딩하돌하 문예원 이사장을 인터뷰하고 김준철 청석학원장의 이야기를 실었다.

다음은 12월5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연말 물가폭탄>
충청타임즈 <도지사 바뀌니 ‘메세나운동’ 찬밥>
충북일보 <일본인 교수가 말하는 독도가 한국땅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