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유료부수 대비 광고비 차등지급
충청타임즈는 17면 (충남Ⅰ면) <광고비 대비 홍보 효율성 높인다>에서 보령시가 신문유료부수를 토대로 광고비를 차등지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령시는 신문사별로 A~C 등급으로 구분해 광고비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보령시는 유료부수 평가와 보령시 홍보실적을 합산해 광고비를 차등 지급할 계획으로 영세 언론사들의 난립으로 인해 시민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란다.
보령시가 홍보비 집행 기준을 마련한 것은 바람직해보이나 보령시 홍보실적을 기준으로 삼겠다는 것은 좀 의아스럽다. 시를 홍보한 신문에만 점수를 줘 예산을 지급하겠다는 것인데 신문은 홍보 기능만 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지역민을 대변해 지방자치단체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이 신문의 기본역할인데 어떻게 홍보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는지 의문이다.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선출이 이슈라는데…
오늘 신문들은 모두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선출 문제를 주요하게 다뤘다. 충북일보는 1면 머리기사 <‘뜨거운 감자’ 껍질 벗겨보니…>에서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출방식과 현회장의 거취, 충북도의 입장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회장을 추대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지만 거론돼왔던 당사자가 고사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추대를 반대해온 인사들을 중심으로 추대위원회의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는 것이다. 또 이런 추대위 구성이 현재 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이태호 회장의 연임을 위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고 한다. 한편에선 이시종 충북지사가 특정인을 밀고 있다는 억측도 있다고 충북일보는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2면 오늘의 타임즈 시사펀치라는 무기명 칼럼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렇게 뽑아라>에서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선출을 둘러싼 내홍을 보면서 도민들은 식상함을 넘어 구토증을 느낄 정도라고 밝혔다. 충청타임즈는 상공회의소 회장 문제는 기득권자들의 아집과 집착 때문에 삐걱기리고 있다며, 지금까지 후보로 나섰던 인사들부터 모조리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인물로 개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부매일은 1면 <“정중히 사양합니다”>에서 회장으로 추대되었으나 고사한 것으로 알려진 김성수 젠 한국회장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김회장은 “상공회의소 회장직을 정중히 거절하겠다며, 지역사회 경제계에 이바지한 인사가 공정한 경선을 통해 회장에 취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시 또 혈세 낭비?
중부매일은 3면 <노인병원 건립 중단 ‘혈세만 낭비’>에서 청주시가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청주 월오동에 노인병원을 신축했는데, 개발 시행사의 최종 부도로 조성 공사가 무기한 중단돼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청주시가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했고, 예산을 낭비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감사원은 청주시가 2010년도 세입 예산을 편성하면서 순세계잉여금을 과다하게 부풀린 것과 관련해 주의조치를 받았다고 신문들이 전했다.
다음은 1월11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교사에게 ‘교편 돌려주기’ 고민 먼저>
충청타임즈 <충주 또 정치 빙하기(?)>
충북일보 <‘뜨거운 감자’ 껍질 벗겨보니…>
충청타임즈는 17면 (충남Ⅰ면) <광고비 대비 홍보 효율성 높인다>에서 보령시가 신문유료부수를 토대로 광고비를 차등지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령시는 신문사별로 A~C 등급으로 구분해 광고비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보령시는 유료부수 평가와 보령시 홍보실적을 합산해 광고비를 차등 지급할 계획으로 영세 언론사들의 난립으로 인해 시민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란다.
보령시가 홍보비 집행 기준을 마련한 것은 바람직해보이나 보령시 홍보실적을 기준으로 삼겠다는 것은 좀 의아스럽다. 시를 홍보한 신문에만 점수를 줘 예산을 지급하겠다는 것인데 신문은 홍보 기능만 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지역민을 대변해 지방자치단체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이 신문의 기본역할인데 어떻게 홍보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는지 의문이다.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선출이 이슈라는데…
오늘 신문들은 모두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선출 문제를 주요하게 다뤘다. 충북일보는 1면 머리기사 <‘뜨거운 감자’ 껍질 벗겨보니…>에서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출방식과 현회장의 거취, 충북도의 입장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회장을 추대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지만 거론돼왔던 당사자가 고사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추대를 반대해온 인사들을 중심으로 추대위원회의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는 것이다. 또 이런 추대위 구성이 현재 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이태호 회장의 연임을 위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고 한다. 한편에선 이시종 충북지사가 특정인을 밀고 있다는 억측도 있다고 충북일보는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2면 오늘의 타임즈 시사펀치라는 무기명 칼럼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렇게 뽑아라>에서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선출을 둘러싼 내홍을 보면서 도민들은 식상함을 넘어 구토증을 느낄 정도라고 밝혔다. 충청타임즈는 상공회의소 회장 문제는 기득권자들의 아집과 집착 때문에 삐걱기리고 있다며, 지금까지 후보로 나섰던 인사들부터 모조리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인물로 개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부매일은 1면 <“정중히 사양합니다”>에서 회장으로 추대되었으나 고사한 것으로 알려진 김성수 젠 한국회장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김회장은 “상공회의소 회장직을 정중히 거절하겠다며, 지역사회 경제계에 이바지한 인사가 공정한 경선을 통해 회장에 취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시 또 혈세 낭비?
중부매일은 3면 <노인병원 건립 중단 ‘혈세만 낭비’>에서 청주시가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청주 월오동에 노인병원을 신축했는데, 개발 시행사의 최종 부도로 조성 공사가 무기한 중단돼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청주시가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했고, 예산을 낭비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감사원은 청주시가 2010년도 세입 예산을 편성하면서 순세계잉여금을 과다하게 부풀린 것과 관련해 주의조치를 받았다고 신문들이 전했다.
▲ 중부매일 1월11일 3면 | ||
다음은 1월11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교사에게 ‘교편 돌려주기’ 고민 먼저>
충청타임즈 <충주 또 정치 빙하기(?)>
충북일보 <‘뜨거운 감자’ 껍질 벗겨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