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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이영희노동부장관 방문 '속빈강정'?

[충북뉴스브리핑]동네상권 보호조례 제정 필요하다
2009년 05월 12일 (화) 09:48:14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노동부장관 방문 속빈강정?

이영희 노동부장관이 지난 11일 청주를 방문했다. 그런데 이 장관의 청주방문이 형식적인 일정에 머물렀다며 빈축을 사고 있다고 오늘 충북일보와 충청타임즈가 보도했다. 충북일보는 3면 <장관님 납셨다 …물렀거라?>에서 “ 이번 방문의 주목적이었던 노사 격려 및 기업 애로사항 청취는 20분간의 형식적인 대화만 오고 간 후 마무리되었으며, 노동부 청주지청 업무보고 자리도 비공개로 진행해 의구심을 자아내게 했다”고 보도했다.

   
  ▲ 충북일보 5월12일자 3면  
 

충청타임즈도 5면 <노동부장관 청주방문 속빈강정>에서 이장관의 방문 일정이 직원들과 인사에 급급한 요식행위로 일관했다고 지적하며, 충북일보와 마찬가지로 노동지청의 업무보고 비공개 문제를 지적했다. 충청타임즈 안정환 기자는 6면 기자수첩 < 거꾸로 가는 노동행정>에서 “ 기업애로와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한 이장관의 이날 방문에 민원인과 언론은 들러리에 불과했다”며 “ 중앙부처 장관으로부터 대단한 선물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이장관의 이날 방문 일정과 노동부 태도에는 씁쓸한 뒷맛이 남는다”고 밝혔다.

언론에서 관심을 가졌던 노동부의 업무 내용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것이 정말 독자들과 지역주민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이라면 후속취재보도가 필요가 할 것이다.

동네상권 보호조례 제정 필요하다

최근 대형 유통업체가 24시간 영업을 강행하면서 지역의 재래시장 및 소상공인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충청타임즈는 오늘 1면 머리기사 <공룡 골목상권 싹슬이 지역법인화 시급하다>에서 “ 소상공인 보호 및 대형점 입점 방지대책으로 지역법인화를 도입하고 동네상권 보호 조례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영세한 동네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실제 전북도에서도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며, 각 지자체마다 지역상권 보호 방안을 마련중이어서 충북도의 대응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4대강 살리기 사업 순조롭다?

오늘(12일) 우리지역에서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4대강살리기 충북지역설명회가 열린다. 4대강살리기 사업이 한반도 대운하 사업과 별다를 바 없다는 우려도 있는 반면에 지역발전을 위해서 자치단체마다 4대강살리기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충북일보는 2면 충북이슈 집중분석 4대강사업 충북설명회 < 지역발전 활성화 VS 운하 1단계>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살리기 사업 내용과 충북지역에 해당하는 지역과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충북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단체 반응 등을 정리했다. 충북일보는 4대강살리기 사업이 “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 모든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환경단체에서는 ” 운하 1단계 사업인 4대강 정비사업을 즉각 백지화하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부매일은 2면 < 4대강 살리기 충북사업 출발 순조>에서 “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의 충북사업 반영률이 만족할 만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정부가 발표한 사업안에 빠진 부분에 대해서 충북도가 확실한 반영을 즉각 건의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과학적 분석 없이 예산확보와 건설업체 참여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단순한 전망에 그치고 있다.

다음은 오늘 5월12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이다.

중부매일 < “ 나눔은 우리가족 비타민”>
충청타임즈 < 공룡 골목상권 싹슬이 지역법인화 시급하다>
충북일보 < 지자체 통합지원 법안 발의>
충청일보 < 첨복단지 정치입김 작용하나>
충청매일 < 송광호 의원 늑장 대처 구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