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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지역언론 위축시키는 MB정부


[충북뉴스브리핑]청주시의회의원 과반 발의한 조례 부결 왜?
2009년 05월 18일 (월) 09:39:28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청주시의회 과반수 의원들 발의한 조례 부결 돼 논란

청주시의회가 과반수 의원이 참여해 발의한 조례를 부결해 이례적인 사태가 벌어졌다며 오늘 신문들이 보도했다. 청주시의회 김현기 의원등이 발의한 ‘청주시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관리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이 논란 끝에 부결 됐다는 것이다.

충청타임즈는 5면 < 발의는 ‘품앗이’ … 철회는 ‘남몰래’>에서 “ 조례안의 내용조차 제대로 살펴보지 않은 의원들이 동료 의원이 권유에 아무 생각없이 발의에 동참했다 철회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연출된 것” 이라고 전했다. 중부매일은 4면 < 청주시의회 다시 얘기합시다>에서 김현기 의원의 조례안에 대해 박상인 의원의 반박 내용을 전하며 부결 소식을 전했다.

민주노총 집회 금지?

지난 토요일 대전에서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으며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4백여 명이 연행되는 등 경찰과의 충돌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으로 민주노총이 주회하는 모든 집회를 금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충청타임즈는 2면 < 대전 경찰 “ 민노총 주최 집회 금지”>에서 관련소식을 전하며 “대전 지역에서 민주노총 주최의 모든 집회가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고 보도했다.

충청매일도 1면 <“ 민노총 대전 시위 책임 묻겠다”>에서 경찰이 밝힌 피해와 민노총 측의 입장 즉 ”경찰이 집회 후 귀가하던 노동자들까지도 무더기로 연행했다“고 전했다.

이들신문들은 경찰과 민주노총의 양측 입장을 반영해 기사를 작성했지만, 기사 제목에서는 경찰 측의 입장을 부각시키는 편집태도를 보였다.

   
  ▲ 충청매일 5월18일자 1면  
 

사람들, 사람들

발명왕이 된 대학생, 평범한 주부에서 보험왕으로 변신한 여성,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할아버지 등 오늘 신문에는 화제를 모으고 있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가 실렸다.

충북일보는 1면 < 특허 출원만 44개 ‘발명의 여왕’>에서 영동대학교 발명특허 공무원학과 권혜진씨가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권씨가 발명해 출원한 것이 모두 44개나 된다며 권씨의 발명 노력에 대해 소개했다.

충청타임즈는 18면 < 평범한 주부서 2년만에 ‘보험왕’>에서 2년만에 보험왕으로 거듭나 화제를 모으고 있는 권숙영씨의 소감을 전했다.

중부매일도 13면 < ‘찐빵 할아버지’ 배고픈 이웃 속으로>에서 9년째 사랑의 찐방을 배달하고 있는 찐빵 할아버지 강봉섭씨의 봉사활동 이야기를 전했다.

지역언론 위축시키는 MB정부

중부매일은 오늘 사설 < 지역언론 위축시키는 MB정부>를 싣고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지역언론 홀대론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부매일은 이병박 정부가 전국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힘있는 언론사가 높은 시장 지배력을 갖고 언론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줄 수 있는 문제를 갖고 있다며 지역언론을 생존시킬 수 있는 제반제도 입법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오늘 5월18일자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이다.

중부매일 < 당찬 싱글맘 …“ 더 잘살아야죠”>
충청타임즈 < 우수 조달 공동브랜드제 충북지역 中企 수수방관>
충북일보 <출산지원책 ‘풍요속의 빈곤’>
충청일보 < 청주공항 대한항공이 띄워야>
충청매일 <젊은 층 근무조건 열악 지원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