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판벌인 충북시군의회 의원들
충북시군의회 의원 연찬회가 지난 11일 괴산군에서 열렸는데 음주와 체육행사 위주로 열렸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고 충청타임즈와 충청매일이 보도했다.
충청타임즈 3면 <‘음주 연찬회’ 도마위>에서 “ 이날 열린 연찬회는 당 초 취지와 달리 의회 스스로 품위를 떨어뜨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 과도한 음주와 체육대회만으로 의회간 화합이 이루어지는 것이냐는 주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충청매일도 3면 <충북시군의원 술판연찬회>에서 주민들이 연찬회 행사를 두고 “ 의원들의 합동연찬회는 의정발전과 상관없는 단순한 먹고 즐기는 행사였다고 꼬집었다”고 전했다. 두 신문을 제외한 다른 신문들은 관련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다.
사진으로 보는 옛 모내기
지난 14일 증평에서 장뜰 들노래 축제가 열렸다. 오늘 신문들은 일제히 1면에 장뜰 들노래 축제 관련 사진을 실었다. 옛모내기 재현 모습과 장뜰 두레놀이 공연등 다채로운 축제 사진을 1면에 배치했다.
교육감 후보 단정적 보도
충청타임즈는 1면 <박노성․이기용 ‘3번째 대결’ 관심>p서 박노성 씨가 충북도교육감 선거에 재도전할것으로 알려졌다며 현 교육감과 세 번째 격돌에서 누가 승리를 차지할까라고 보도했다. 충청타임즈는 후보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박노성 전의원을 중심으로 해서 선거 예상 보도를 하고 있다. 또 기사에서는 박노성씨가 지난 선거에서 174표 차이로 떨어져 아쉬움이 컸다며, 현재 지인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근황까지 자세히 전했다. 생뚱맞게 신문 1면에 박노성씨와 현 교육감의 대결을 중심으로 한 기사를 보도한 이유는 무엇일까 궁금해진다.
홍성군 홍보자료 기사 중부매일과 충청타임즈에 실려
중부매일 5면 <충남개발 새로운 거점도시 첫 삽 뜬다>와 충청타임즈 10면 < 2012년 충남광역행정시대 열린다>에서는 홍성군에서 내놓은 듯 한 보도자료를 그대로 베낀 기사가 전면으로 실렸다. 두 신문의 기사 내용이 일치한다. 홍보자료를 보도하는 특집으로 버젓이 기자 이름까지 게재되어있다.
관용차에 이어 집무실도 베스트 순위에 오른 정우택 도지사
충북지사 집무실이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네 번째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충청매일이 2면 <충북지사 집무실 173.65㎡전국 4위>에서 전했다. 지난 4월1일 충북일보 3면 <충북 단체장 관용차값 ‘전국 1위’>에서는 전국 시도지사 가운데 가장 비싼 관용차를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관용차 값, 집무실 크기 등에서 베스트 순위를 다투고 있다.
한편, 도지사의 세세한 동정까지 전하던 신문들은 대체로 이런 보도에는 소극적인 보도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충청매일이 2면 하단에 2단기사로 편집해서 보도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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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매일 6월15일자 2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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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오늘 6월15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오송인프라 첨복단지 최적>
충청타임즈 < 영어회화 전문강사 출발부터 삐걱>
충북일보 <女 프로농구 국민은행 청주 연고지신청 요청>
충청일보 < 충북의 별미 한눈에 내외국인 입맛 유혹>
충청매일 < 학원운영 놓고 형제의 난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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