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전에 돌아가자?
오늘 충청타임즈와 충청매일은 1면에 파격적인 편집을 선보였다.
충청타임즈는 1면 상단에 < 6월 국민들은 힘들고 짜증난다>는 시론 형식의 글을 실었다. 이 글은 기자이름이 표기 되어 있지 않았다. 이글에서는 갈등을 겪고 있는 한국사회 현실과 함께 정치, 언론, 시민단체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충청타임즈는 이글에서 “ 지금의 혼란은 지도자들의 무능과 극단적 이기주의에서 비롯된 도덕성 결여때문이라며, 지금의 이런 갈등과 반복이 훗날 우리에게 어떤 결과로 나타날 지 통렬하게 고민할 때”라고 주장했다.
한편, 충청매일은 1면을 전면으로 기획취재 < 문장대 온천개발 현주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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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매일 6월22일자 1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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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관심 받는 한범덕씨, 동정 상세히 소개
한범덕 전 행정안전부 제2차관이 정치 행보를 재개하고 나섰다며 신문들이 앞다투어 소개했다. 도지사 후보군으로도 소개되었던 한범덕 전 차관에 대한 신문들의 관심이 남다른 것으로 보인다.
충청타임즈는 5면 < 한범덕 전 차관 정치행보 재개>에서, 중부매일 2면 < 한범덕 전 차관 정치행보 본격화> 등에서 “ 한 전 차관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출마를 선언했으며, 미래과학 연구원 창립으로 지역에서 본격적 활동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내년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특정인물의 행보를 자세히 소개해줌으로써 편파성을 드러내고 있다.
한나라 지방선거 대비 전략, 시민들은 얼마나 관심있을까?
충청타임즈 5면 < 한나라 충북도당 地選 대비 잰걸음>에서는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입당 가능성이 있는 예비후보자 기초자료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는 당원협의외 운영위원장 선출을 앞둔 한나라당 충북도당의 일정까지 상세하게 소개하며, 한나라 충북도당 당원 협의회 조직이 내년 지방선거를 이끌고 갈 일선 최대 조직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충청매일은 2면 < 한나라 충북도당 위원장 물밑경쟁 시동>에서 “ 지난 20일 모 골프장에서 당협위원장 회동을 가질 한나라당 계획이 무기한 연기되어 무수한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독 한나라당 소식만 시시콜콜이 다루는 언론의 속내는 무엇일까. 과연 한나라당 관계자들을 제외하고 한나라당 당원협의회 경쟁에 관심있는 시민들은 얼마나 될까.
청주시 예산운용 곳곳 허점
충북일보는 1면 < 청주시 예산 운용 곳곳 허점>에서 “ 청주시 결산검사위원회가 2008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 회계 세입․세출 결산 검사를 실시한 결가 모두 25건의 지적 및 개선사항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오늘 6월22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 살아서 온 게 고마웠지”>
충청타임즈 < 6월 국민들은 힘들고 짜증난다>
충북일보 < 강산은 바뀌었는데...업체들 ‘제자리 걸음’>
충청일보 < 첨복단지 오송 최적지 2012년 정상가동 가능>
충청매일 < 인간 개발 탐욕이 빚은 자연생태 파괴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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