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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사이비언론에 국민 혈세는 안될 말

[충북뉴스브리핑] 정지사 출마만 관심 갖는 신문들
2009년 12월 29일 (화) 09:43:02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지역신문 지원 무력화 반발, 사이비 언론에 혈세 안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어제 기자회견을 갖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신문 우선지원 대상 확대 방안에 대해 지역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사이비 언론에 국민 혈세를 퍼붓는 것이며, 결국 지역신문의 전체적인 하향평준화를 초래할 뿐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충청타임즈는 전국언론노조 기자회견 관련 기사를 2면 < 지역신문 지원 무력화 언론단체 반발>에서 상세히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문광부가 지역신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배경에는  세종시와 4대강 등 민감한 사안과 관련해 지역언론에 대한 회유책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사 재출마에만 관심 갖는 신문

정우택 충북지사가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오늘 신문들이 전했다. 지난 6월 출마 계획을 밝혔던 정지사를 두고 중앙 정치로 복귀를 한다느니, 세종시 때문에 재출마가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라는 등 여러 차례 보도를 해왔던 신문들은 오늘 재출마 한다는 내용을 기사화했다. 특히 충북일보는 기사 제목에 ‘재천명’ 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정지사의 출마설을 반복하는 보도보다는 정지사의 업무 평가에 대한 기사가 더 유권자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새해 해맞이 행사 소개

중부매일은 3면 < 충북 곳곳서 새해맞이 희망 축제>와 충청매일 2면 < 희망찬 새해 , 비상하는 충북을 꿈꾼다>에서 도내 각 시군에서 펼치는 경인년 새해 맞이 행사를 소개했다. 두 기사는 각각 다른 기자 이름이 지면에는 게재되어 있으나 기사 내용은 공교롭게도 거의 일치 했다.

   
  ▲ 중부매일 12월29일자 3면  
 

공기업계도 구조조정 칼바람 분다

충청타임즈는 1면 머리기사 < 구조조정 칼바람 …직장인 뒤숭숭>에서 한국전력 충북본부와 한국토지공사 충북본부 등 충북지역 공기업에도 구조조정이 단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12월29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충청 광역 경제권 협력사업 발굴>
충청타임즈 < 구조조정 칼바람…직장인 뒤숭숭>
충북일보 < 청주공항 미사일기지 ‘代土’ 결론>
충청일보 < 세종시 원안 백지화 최종 가닥>
충청매일 < 타국에서 이룬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