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보도일일브리핑] 김호복 재출마 문제없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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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신문들의 선거보도 태도에는 크게 달라진 ‘방향’을 찾기가 힘들다. 충청타임즈가 정당별 정책을 소개했던 것과, 중부매일이 유권자 기획칼럼을 진행하고 있는 것 외에는 각 선거구별 판세분석, 후보 동정을 전하는 종전의 보도태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제 천안함 정국도 끝났으니, 우리 지역 언론들의 선거보도에 방향전환이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 유권자들이 꼭 알아야 할 선거정보, 후보자 검증, 핵심이슈에 대한 각 정당이나 후보의 의견 등을 집중적으로 따져 묻고 보도해야 할 것이다. 이번 선거 1인 8표제 이번선거는 1인8표제다,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역구, 비례대표 광역의원, 지역구, 비례 기초의원, 교육감, 교육의원 등을 뽑게 된다. 충북에서는 총 108개 선거구에서 180명을 선출하게 된다고 충북일보가 1면 <사상 첫 1인8표제 도입 충북지역 180명 선출>에서 전했다. 향응제공 혐의 김호복 재출마 문제 없나? 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이 수사 중인 김호복 충주시장이 재선 도전을 밝혔다. 신문들은 간략하게 김시장의 재출마선언을 전했다. 중부매일 경우에는 1면에 칼러 사진까지 함께해서 <“충주발전 대업 중단 없이 추진”>이라고 전했다.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시장이 재출마를 하겠다는 데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다”는 시장의 말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지난 4월30일 < 김호복 충주시장 “ 특정업체 하도급 줘라” 논란>에서는 유엔평화공원 건설과 관련해 비리 혐의 논란을 전한 바 있다. 한나라당에 대한 책임도 물어야 하지 않을까. 비리혐의를 받고 있는 단체장을 공천해놓고도 그 어떤 입장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언론이 물어오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검증은 작은 사안부터 시작될 것이다. 충북민심이 천심이다 충청타임즈 석재동 정치경제부 차장은 기자수첩 < 충북 민심이 천심이다>를 싣고, 충북 지역이 선거 때마다 각 정당의 공과를 정확하게 심판해왔다고 강조했다. 충북지역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정책 대결구도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으며, 진보정당의 경우에도 후보 단일화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어엿한 정치세력으로 자리 잡고 있기에 충북 지역 선거결과에 관심이 간다고 밝혔다. |
2010.6.2 지방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