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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독자눈길 사로잡는 고발 현장 기사

오송첨복단지 성공하려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적 조성을 위한 토론회가 어제 열렸다. 신문들은 관련 기사를 모두 1면 머리기사로 실었다.

다음은 8월25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글로벌 경쟁력 확보 투자 확대”>
충청타임즈 < “주무부처 총리실로 일원화해야”>
충북일보 < 내년도 예산 확보 저조 오송 첨복단지 ‘비상등’>

이 토론회에서는 무엇보다 오송 첨복단지 성공을 위해서 투자 확대가 필요하며, 정부창구를 국무총리실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홍진태 오송첨복단지진흥재단 설립준비단장이 주장했다고 전했다. 토론회 관련 기사는 대체로 홍단장이 발표한 내용을 요약하는 수준에 그쳤다.

한편, 충북일보 1면 머리기사 < 내년도 예산 확보 저조 오송 첨복단지 ‘비상등’>에서는 오송첨복단지 연구시설 장비구입 및 운영비 예산 반영액이 저조하다고 전했다. 충북도가 697억원의 정부 예산을 건의했는데, 현재 심의중인 부처 반영액이 435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 박연차게이트, 스폰서 의혹 등 부인

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 충청타임즈 5면 < 발뺌하던 김태호, 도우미․관용차 결국 인정>, 중부매일 5면 < 김태호 “7천만원 금품수수 사실이면 사퇴”>에서 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의 국회인사청문회 내용을 전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김태호 후보자가 은행법을 위반했으며, 박연차게이트 연루 의혹, 세금탈루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됐으나 부인했고, 도청 직원을 가사도우미로 쓴 것과 부인의 관용차 사용에 대해서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발로 뛰는 고발 기사들 눈길

사회 곳곳의 문제를 고발하는 현장 기사들은 언제나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충북일보는 3면 < 충북도․청주시, 수년째 악취문제 ‘쉬쉬’>에서 청주권광역쓰레기매립장과 청주시자원화에서 수년째 발생하고 있는 악취와 관련해 충북도와 청주시가 근본적인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면 < 9천만원짜리 친환경 화장실…알고보니 ‘푸세식’>에서는 수름재 카플주차장에서 9천만원을 들여 화장실을 조성했지만푸세식과 별다를바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고발보도했다. 친환경 방식이라지만 청소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휴지 분해에 대한 대책도 세우지 않았다는 점 등을 짚었다.

중부매일은 3면 < 오창 원룸촌 불법개조 성행>에서 오창읍 양촌리에 원룸이 계속 생겨나고 있는데 건축주가 임의로 가구수를 늘리는 불법 대수선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 충북일보 8월25일자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