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결로 4대강 사업 결정?
충북도가 4대강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합의점을 찾지 못했던 4대강 공동검증위는 지난 26일 다수의견을 수렴해 문제 있는 사업을 일부 조정하는 선에서 추진할 것을 충북지사에게 건의하기로 했다고 어제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반면, 4대강 사업저지 충북생명평화회의 회원들도 기자회견을 갖고 검증위의 활동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삭발식을 가졌다.
보도에 따르면, 검증위는 충북도내 하천의 생태적 복원과 체계적 이용을 위한 종합관리계획수립등을 원칙을 제시했으며, 전체 위원들의 합의가 아니라 다수의 의견을 채택해서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4대강 사업을 다수결로 처리할 태세였으면, 검증위는 왜 구성했을까. 중부매일은 2면 <충북도 4대강 검증위 무엇을 남겼나>에서 그동안 7차례가 넘는 검증위 회의동안 성과를 내지못하면서 위원들간의 지루한 공방전을 이끌어갔다며, 공동검증위원회의 결과에 이시종 지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라고 전했다.
▲ 중부매일 10월28일자 1면 | ||
이시종 지사 결정에 관심
충북일보는 4면 < 공 건네받은 이시종 지사 ‘진퇴양난’>에서 검증위의 검증결과가 4대강 사업에 찬반 입장을 가진 양측을 충족시키지 못해 파장만 키운 셈이 됐다며, 이시종 지사가 어떤 입장을 밝혀도 비난은 감수해야 할 것이라며 이시종 지사의 최종입장정리가 정치적 시험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송시대 열린다 기획보도 선보여
오는 11월1일이면 KTX오송역이 개통된다. 오송역 개통과 더불어 식약청 등의 국책기관 이주, 첨단의료복합 단지 조성등으로 오송시대가 개막된다며 지역언론들이 계속해서 기획보도등을 선보이고 있다.
충북일보는 오늘 1면 전면을 털어 < 충북도민 투쟁의 역사, 오송역사 시대 열었다>를 싣고 오송역 유치 활동을 되돌아봤다. 5면에도 <KTX오송시대 열리다>라는 특집면에서 <교육․부동산업 ‘맑음’ 운수․의료계 ‘흐림’>에서 KTX 오송역 개통으로 충북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오송역장 인터뷰도 실었다.
중부매일도 1면 < 오송시대가 열린다> 라는 기획보도를 선보였다. 첫 번째 기획 <교통․의료 바이오산업 메카 시동>에서 오송의 변화가 가장 두드러진 곳이 보건의료행정타운이라며, 다음달 3일부터 오송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 행정타운과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오송의 미래라며 2013년이면 첨복단지가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10월28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교통․의료바이오 산업 메카 ‘시동’>
충청타임즈 < 금호 어울림 분쟁 종지부>
충북일보 < 충북도민 투쟁의 역사, 오송역사 시대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