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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브리핑

[27일,충북뉴스브리핑]구제역 성금으로 공무원에게 선물?

대통령이 다녀갔다고?

어제 이명박 대통령이 충주 한 농가를 방문해 모내기를하고 농민들을 만나고 갔다고 한다. 오늘 신문들은 대통령이 5년전 약속을 지켰다며 대통령의 방문 사실을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1면 <전․현직 대통령 “충주가 좋아”>에서는 대통령의 방문 소식을 전하며 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충주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충청타임즈는 막걸리를 마시고 안주를 얻어 먹는 대통령의 모습과 윤진식 의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실었다. 충북일보는 4면 <MB, 5년전 약속 지켰다>에서는 서울 시장 시절 모내기 했던 화곡리를 찾아 모내기를 했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중부매일도 2면 <李대통령 충주 방문 …농업인 격려>에서 같은 내용을 전했다.

한편, 이날 이대통령에게 이시종 충북지사가 “ 세조가 다녀간 산이 어래산이라 부르는데 이 논도 어래답이라고 해야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충북일보 기사에서만 볼 수 있었다.

구제역 성금으로 공무원들 설 선물했다

음성군이 지난 설날에 구제역 성금으로 과일을 구입해 공무원에게 지급한 것에 대해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 신문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관위에서는 구제역 방역활동에 동원된 공무원들에게 위문품을 전하는 것은 가능한 일이지만 참여하지 않은 공무원에게도 선물을 지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음성군은 구제역 성금으로 모아진 성금 3천305만원 중에 1천4백여만원으로 과일, 떡, 고기 등을 구입해 구제역에 동원된 공무원과 경찰, 군부대 등에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 성금이 구제역 방역이나 피해를 본 농가에 대한 지원에 쓰인 것이 아니라 이렇게 쓰인 것이 정당한 것일까 의문이다.

목숨 건 두꺼비들의 이동

새끼 두꺼비 수만마리가 서식지로 대이동하는 현장이 지난 26일 낙가동 낙가저수지에서 포착됐다고 충청타임즈가 3면 <새끼 두꺼비 대이동>에서 사진과 함께 전했다. 두꺼비들은 도로를 이용해 이동하는데 이과정에서 로드킬을 당해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부매일도 1면에 사진기사 <死선에서 …두꺼비 이동>을 싣고 두꺼비 이동 소식을 전했다.

   
  ▲ 중부매일 5월27일자 1면  
 


여경협센터 지원금 관리감독 부실하다고?

오늘 중부매일은 1면 <여경협센터 지원금 관리 허점>에서 중소기업청이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여성경제인연합회와 충북지회와 여성기업 종합지원센터 충북센터에 해마다 수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관리감독이 부실하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두 단체는 최근 센터 건물을 매입하고 이전하기로 했는데 정부지원금 13억원을 건물 매입과정에 모두 쓰고서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문제라고 한다. 여경협 충북지회가 취재에 응하지 않으면서 문제가 없다는 식의 해명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5월27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충북도의회 본회의 옥천서 한다?>
충청타임즈 <막판 영역다툼 치열>
충북일보 < 빛바랜 녹색성장>